밤새 낑낑하셨는데 속 상하셨겠어요. 저도 초보라 좋은 답변은 못드리고 위로의 말씀 남기고 사라집니다...

첫 롤케익은 저도 그랬답니다...롤케익시트를 젓은 면보나 키친타올위에 두시면 식을때 굳지않더라고요
처음에 그냥 식혀서 말았는데 다 부서져서 맘이 넘 아팠는데 한4번정도 망치고 나니까 슬슬 음~좀 괜찮은걸 ㅋㅋ 그런답니다. 담에는 더 잘하실수 있을거예요 토닥토닥

아예 처음부터 밀가루에 녹차가루를 섞어서 체쳐서 사용하세요. 그리구요 시트를 말때 젖은 면보로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너무 힘을 주지 말고 말아보세요^^

롤케이크 잘 말기 힘들지요 특히 잘 터지고... 그렇죠... 생크림은 뜨거울 때 바르면 다 녹아흐르거든요 시트를 구워서 완전히 식힌 후에 유산지를 떼고... 안 떼지면 붓에 물 묻혀서 칠한 다음 떼고 휘핑한 생크림과 통팥- 일명 팥배기 올리고.... 힘주지 말고 부드럽게 말아야 해요 김밥 말때처럼 꼭꼭 말면 곤란하고 여러번 해봐야 감이 와 닿아요

정말 힘들게 만드셨는데 다 실패하셔서 속상하셨겠어요~~ 롤케익 보기엔 쉬워보이던데... 덧글보니 것도 아니네요~~ 담엔 꼭 성공하시길 빌어요! 저도 초보라 도움 못드리고 갑니다.

꼼옴지락님.. 해바라기님.. 너바나팬님.. 여우야님.. 뽀원사랑님.. 정성 어린 덧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다시 만들려고 해요.. 케이크 시트 마르는 걸 생각 못하고 제가 그냥 방치해둬서 겉면이 마른듯 하네요.. 온도 조절은 저번보다 조금 낮게 해서 구워 볼려고 해요

제가 오븐내부용 온도계를 구입하고 나서 안 사실인데요, 가정용오븐이 아예 높은 온도의 레시피가 아니면 중간 정도에선 계속해서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었어요. 예열시작후 목표온도가 되면 5분 정도는 그 온도에서 머물러있는데 10분정도째에 온도계를 보면 늘 설정온도보다 내부온도가 높더라구요. 오븐용 온도계를 꼭 하나 구입하세요. 경악할만큼 오븐안의 온도가 안정적이지 못해서 계속해서 다이얼을 돌리게 되는 헤프닝이 있답니다. 모든 오븐이 다 그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