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30개월 정도 되고 둘째를 가져서 미술학원에 이번달부터 보냈습니다. 두시간 정도 학원에서 노는데 아이들도 우리아이 포함 3명정도 되고 미술을 배운다기 보다 아이들끼리 두시간 정도 놀다 온다고 보심 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제가 같이 갔다가 엄마 잠깐 뭐 사러 간다면서 자리를 비웠는데 잘 적응하길래 선생님도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면서 잘 논다고 하셔서 삼사일 지나서는 혼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랑 떨어진다는 것을 눈치채서 그런지 엄마를 더 찾고 또 학원에서 무료로 엄마들 일주일에 한번 미술을 가르쳐주는 날 아이가 걱정되어따라 갔더니 두 시간 내내 제 주위에서만 있고 전보다 암튼 저한테 저 집착하더군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넘 빨리 아이를 기관에 맡겼나 싶기도 하고 저희 아이의 성격은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교적편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이나 초등이상되는 아이들한테는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꼭 무슨말이든 걸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또래아이들이나 한두살 많거나 적거나 하는 아이들은 경계를 합니다. 학원에서도 한살 많은 아이가 자꾸 어깨동무 하고 손잡을려고 하고 하는데저희 아이는 또래아이들이 접근하는 것을 싫어 합니다. 그래서 그 아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제 생각은 여기서두시간 정도 적응을 한후11월이 출산이라 가을쯤 어린이집을 보낼생각이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그냥 제가 더 데리고 있어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경험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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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욋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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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길
울아들 33개월.. 이번달부터 놀이학교 보냈는데.. 지난주까지도 아침에 일어나면 안간다고 계속 찡찡거리네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일단은 지켜보자 하고 있는데.. 아침마다 준비시킬때 이렇게 싫어하는데 억지로 보내야 하나 생각들어요.. 그래두 가면 잘 논다고 하니 일단 그냥 보냅니다.
애들 첨에 적응할 때 다 그런듯 해요.. 조금만 더 지켜보셔도 될 것 같구요.. 굳이 안보내도 될 상황이면 가을부터 어린이집 보내도 될 듯 해요~ -
아이뻐
엄마가 안보인다는것땜에 놀랜것같아요.잘 설명해보심 괜찮아질것같아요.
우리아들은 36개월인데 두달전부터 미술동화 수업 혼자 수업받는거 하는데 엄마랑 들어가려하고
그렇게 애좀 먹이더니 어느한날은 완전 방안에서 울고불고 폭풍의 시간을 보낸후로 혼자 쑥쑥 잘 들어가요~ 저도 그때 잠깐 아이가 스트레스받는데 엄마 때문에 억지로가는거 아닌가? 관둘까 생각했는데
참고 기다리길 잘한거 같아요
저도 9월에 놀이학교 입학예정이라 엄마랑 떨어지는 연습도 시킬겸 보낸건데 완전 만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