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은서 재우는데 아주 난리난리였네요~
혼자서 금방 잠든 현서와는 달리...
은서는 재우기가 참 힘들어요, 특히 요즘엔....
은서가 21개월까지 젖을 먹다가, 힘들게 힘들게 젖을 뗐어요.
뗐나보다 하면 또 먹고, 뗐나 보다 하면 또 먹고~~ -.-
지금은 젖은 거의 안 먹는데
그 대신 엄마젖을 수시로 만져댄답니다....
집에서도 수시로 옷 속에 손을 쑥 넣고,
바깥에 나가서도 그러니까 민망할 때가 많고....
밤에도 엄마 옆에 꼭 붙어서 젖을 만지고 있다가
그러다 보면 또 먹고 싶어지는지 쪽쪽 빨고....-,-
아침에도 자다가 일어나보면 은서가 젖을 빨고 있어서 깜짝 놀라곤 해요..ㅎ
방금도 잠은 안자고 자꾸 젖 만지려고 하길래
엄마 아프다고 손 빼라고 혼내고,
그러면 잠깐 울먹울먹하면서 가만 있다가 금방 또 달려들고,
또 혼내고 , 울고, 달려들고~
그렇게 한참 씨름하다가 간신히 잠들었어요.
젖 만지는 것도 확실히 끊어야 완전히 젖을 떼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지다 보면 자꾸 빨려고 하니...
또 만지기만 하는 것도 참 귀찮고 힘드네요~
젖 만지는 것도 떼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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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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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당분간 엄마대신에 아빠랑 함께 자면 안될까요???
울 딸램은 모유수유를 안해서 그런건 없는데,,,21개월인 지금까지도 잘면서 꼭 우유(생우유)를 먹으려고 해요...
빨대컵에 담아주는데, 어쩜 그리도 누워서 기술적으로 잘 빨아먹는지...ㅠ..ㅠ
에휴...젖 떼기 정말 힘드네요...
좋은 방법 찾으셔서 편하게 주무실 수 있길 바래요~ -
슬아라
아빠가 개인 사업을 하느라 밤낮이 바뀌기도 했고..
엄마 아니면 절대 안 자기도 하고~
어렵네요~~~ 시간이 해결해 주려나요~ -
상처입은마음
저도 그때문에 고민많이 했는데요 아기마다 다른지 몰라도 민돌군은 제가 그때 아플때였거든요 심한 감기몸살로
그래서 막 달려들길래 엄마 너무 아파 그러면서 살짝 눈물연기를 했더니 그다음날부터 엄마 아야해??
그래서 응 그랬더니 그냥 호~~ 하면서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막 혼내고 울고 하지않고 잘 넘긴거 같아요..
근데 조금 안좋은것이..
다른사람 가슴가리키면서 아야?? 아야?? 이래요 -_-; -
맑다
먹는게 아니라...만지는것두 문제겠네여..
쌩뚱맞지만...제가 엄마한테 그랬던지라...-.-
울 둘째..무섭네여..혹시나 유전되믄 어쩔까... -
장난감
저도 이것때문에 힘듭니다...ㅠㅠ
울 양군두 심각하게 만져요
15개월쯤 젖 떼고,,,지금 34개월인데.,...아직도 못 벗어 나고 있네요,,,ㅠㅠ
아빠랑 자려면 한 2시간쯤 울고 불고 난리를 치뤄야 하고,,,ㅠㅠ
양군은 수시로 눈치껏 젖을 먹으려 시도도 해요,,,ㅠㅠ
은서랑 양군이랑 둘다 왜 이러는지...ㅠㅠ
그쵸... 은근 스트레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