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초기에는 숟가락 때문에 신경전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절대로 주지 않자 이제 어느정도 포기를 한거 같아요..
근데 육아책에서 보면 아기들이 어지르더라도 숟가락을 줘서 먹도록 해야한다는데..이론과 실제가 이렇게 달라서야..
저도 주고픈 맘은 굴뚝 같지만 뒤에 치울일이 많기에 담달이 돌인 울 아들램 아직도 제가 다 먹이고 있거든요..
님들은 어찌하는지..힘들여 만든 이유식 먹는거보다 버리는게 더 많을게 안봐도 뻔한지라 숟가락을 선뜻 준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그리고 아직 사기이유식기를 이용하고 있어 그릇을 깰까 겁나기도 하공..그릇에 손넣고이유식을 손으로 주물럭 거리는거 보자니 속에서 욱!!!하고 올라오니..
다른 아가들은 어떤지 궁금해요..저만 아직 이렇게 떠먹여주는건가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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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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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련
저는 이유식 시작하면서 숟가락 사용하려구 할때 걍 쥐어주었어여..책보니 글케하라고 하여..ㅎㅎ 근데 그릇 엎어버리고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거릴때마다 속에서 욱~하는걸 참느라 힘들었는데 그래두 아이가 스스로 숟가락질 하려는 의지를 꺾으면 안될꺼 같아서 그냥 놔뒀어여..7~8개월쯤부터 그릇에 손 집어넣을때마다 손에 때치~하구 그럼 안된다구 이야기 해주고 ..그러니까 제 눈치 보면서 제가 옆에 있을때는 얌전히 먹더라구여...지금 14개월인데 지금은 밥먹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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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틱
저는 초기때부터 숟가락을 줬답니다.
제가 떠먹여주면 숟라락 잡으려고 하길래 잡게 냅뒀더니 잡고 빨아먹더라구요
16개월인 지금도..혼자서는 다 못먹구요
자기도 떠먹고 저도 떠먹여주고 그러면서 밥먹어요
그래도..요즘은 국그릇을 기울여서 국물도 떠먹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뒷정리생각하면 우울하지만..그래도 혼자서 숟가락 포크 때론젓가락질하는걸보면 대견해요
저도 플라스틱은 안쓰거든요
다 사기그릇만쓰고 요즘은 식판도 같이 쓰고있느데요
몇개 깨먹기도 했 -
알찬마루
저도 많이 떠먹여주긴 하는데, 딸램이 숟가락 원할땐 그냥 막지 않습니다.
이젠 큰숟가락으로도 밥은 잘먹어요..
그릇은 한손으로 잡아줘야겠지요 -
더글러스
전 그만때쯤 숟가락 두개로 사용했어요 하나는 아이손에 쥐어주고 나머지 하나는 제가 먹이고요 지금 16개월 접어들었는데 숟가락질 엄청 잘해요 약간 찰기없는밥은 힘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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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빛
저도 이제 슬슬 숟가락 줘줄려구요...막는것도 한계....ㅡㅡ
저도 궁금해요.. 저희 아들은 지금 딱 만 10개월인데.. 제가 다 떠먹여주거든요. 울 아들은 숟가락 뺏으려고 하지도 않구요.. 그냥 입만 쩍쩍 벌리면서 받아먹네요.. 가끔 사과 같은거 조그맣게 잘라서 손에 쥐어주려고 손 쪽에 사과를 가져다주면 손으로 잡는게 아니라 고개 숙여 입을 벌려요.. 입으로 넣어달라는거죠..@.@ 아직까진 어지르지 않고 잘 먹어줘서 편하고 좋긴 했는데.. 저도 똥글이맘님과 같은 고민 중이예요..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