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떼고 나서는 그럭저럭 조금씩 먹어주는데...
아침은 소고기 야채죽 형태로 해서 제가 떠 먹여주는 편이구요.
점심은 간단하게 밥전이나 주먹밥 등으로 해서 좀 간편하게 먹이고...
저녁은 밥 국 반찬 등으로 해서 식판에 차려주는데...
저녁 먹일때 완전 난리예요...
숟가락질 포크질 조금씩 하고 떠 먹기도하는데
흘리는 거 반...장난 반...
반찬을 국그릇에 빠뜨려서 만져보고
국그릇에 하물며 손까지 담궈요...반찬들 손으로 누르고...
지루하면 뱉기도 하고...완전 놀이시간인듯...
성격이 급해서 숟가락 포크 두고도 먹고 싶은 건 손으로 막 집어 먹구요
제가 밥 먹이다가 확 돌겠어요...
애가 먹을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저녁도 제가 떠 먹여주는 부분이 많아요...
이러다 보니 좀만 시간지나면 밥이랑 국이랑 다 식어버리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어째야할지...
식습관 및 식사 예절을 들여야할듯한데...아직 이른건지...
너무 고민스럽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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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다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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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저희아들은 잘 먹다가 요즘은 계속 뱉어내고 안먹더라구요.. 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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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애교
울 아이도 그래요... 밥이랑 반찬을 국에 말아버리고 가지고 놀다가 먹다가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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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아이들은 다 그런가봐요.울 아덜두 16개월인데,, 잘 먹다가도 손으로 만지고 물에 담그고, 어쩔땐 자기가 먹다 뱉은 걸 손으로 흘트려놓질 않나.. ㅠㅠ 참다 참다 어젠 소리질러다는.. ㅡ.ㅜ 정말 밥먹이는 거 넘넘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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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솔
울 아이도 그래요... 전 아예 작은 접시에 반찬을 조금씩 놓아준답니다.. 그것만 손으로 하라고...국에 손 집어넣을땐 정말 화가 나지만..참습니다... 어쩔수없으니까요... 입에 넣었다 뱉는것만 안해도 살겠어요...먹지도 않고 국을 밥그릇에.. 밥을 국그릇에 옮겨담기만 계속하구요...언제쯤 정리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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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
울 아들도 그래요...ㅠㅠ 저도 밥먹일떼 정말 많이 힘들어요. 울아들 지금 17개월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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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
아이들이 다~ 그런가봐요^^ 그래도 저는 아이가 혼자 먹기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다 흘려도 꼭 참고 기다려주고 있네요^^ 하지만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이렇게 하면 금방 잘 먹게 된다고들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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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저희 애도 그래요~국에 손담그고 물달라더니 컵에 손넣어서 손씻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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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빛
헉 저희아들 13개월.. 요새 밥때문에 완전 스트레스였는데 게시물 보고 댓글이 그냥 써집니다..
하루종일 밥차리고 먹이고 뱉어내고 주무르고 바닥에 발라놓은거 닦고..그렇게 하루가 갑니다.
지가 먹겠다고 난리쳐서 제가 주는건 먹지도 않아요. 곧 영양실조 걸릴까봐 완전 걱정중.... -
새나
ㅋㅋ 저희 딸도 19개월인데 마찬가지에요.. 요즘은 그래도 자기가 퍼먹는다고 흘리는게 반이지만.. 전 흐믓하게 봅니다.. 인내하심이.....ㅎㅎ
솔직히 16개월~ 20개월~ 머 이런애들이 의젓하게 5살 6살 애들처럼 먹는다면 그게 더 웃길꺼같아요..
5살 넘어서 그러면 혼내겠지만.....
아직 뭘 몰라서 그런거 같아요..
이것저것 만지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오늘은 아주 매운 도라지 무침을 포크로 찍어서 입에 대었다가 앙~~~ 울었지요..
눈물 범벅
울아이도 그래요. 하루죙일 먹어요 정말 화딱지 나서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