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첫째아들이 돌전에 또 홀랑 임신하는바람에..
첫째랑..둘째랑.. 터울이..17개월이였어요..-_-;;
울 아드님.. 너무 예민하시고...엄마밟힘증도 너무 심하셨고... 두돌전까지..새벽에 몇번씩 마구 깨주시던 아이였고.....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살림도 너무 컸어요...부모님께서..육아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셨구요..-_-;;
남편님도..아침에 나가심...11시전에는 절대 집에 일중독이시라..-_-;;..
이래저래.. 제가 애둘을 혼자키우기가 너무 벅찼어요...
그래도..다행히..남편님이 경제적으로는 많이 편안하게 해주는 편이라..
입주아주머니를 붙였어요...
젤처음에는 한 5~6개월 생각하고 입주아주머니를 들였는데...
그게...어째저째..하다보니.. 돌넘어..14개월이 조금 넘은 지금까지 같이 살고있네요..^^;;..
근데..문제는..이제 우리 둘째따님.. 돌지나서 사람을 알아보면서..-_-;;
아줌마가 엄마인줄 알아요..-_-;;... ..
정말 저희첫째가..동네에서 유명한 엄마 껌딱지라서..-_-;;..그리고..사실 아직도 말한다고 잘 이해하기 힘든..32개월아가여서..-_-;;... 첫쨰에 밀려..둘쨰는 거의 아줌마손에서 컸거든요..-_-;;
이건 아니지..싶어.. 완전 제대로 껌딱지인 첫째 아드님을 떼놓을라고...
유치원종일반으로 퇴출시켰어요..-_-;;.. .. 첫째가 유치원 적응 끝나면... 이제 아줌마 내보내고..
둘째랑 정붙이고 엄마노릇좀 잘해봐야지..싶은데... ..
유치원가기싫고..엄마랑있고 싶다고 징징거리는 첫째 유치원보내는것도 마음이 짠하고..
아줌마를 엄마라고 믿고있는 둘째... 아줌마 가고나면... 마음에 너무 상처가 되는게 아닐까..걱정도 되고..-_-;;...
내년 3월에는 복직도 해야하는데..ㅜ.ㅡ..
이래저래..마음이 심난하네요..-_-;;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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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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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
저도 아이때문에 일을 그만둔 엄마로써.. 남의일 같이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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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여자
아 힘드시겠어요 힘들어도 아이들 하나하나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엄마의 작은관심을먹고사는 아이들이랍니다..
복직하시더라고 틈틈히 아이들하고 좋은 시간 가지면 아이들도 별탈없이 잘 커주니깐..
너무 걱정마시고..
짬짬히 아이들과 좋은추억들을 만들어보세요! 힘내세요 -
가론
16개월 울 아드님도 시어머님을 엄마 이상으로 붙어서 제가 몹~시 서운해요..
잠도 할머니랑 자고.. ㅠㅠ
넘 서운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예요....ㅠㅠ -
터큰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마음이 짠해요..ㅠ.ㅠ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진퇴양란이니..
하지만 아줌마 내보내시면 앞으로 복직도 하셔야 할테고 너무힘들지 않으시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둘째딸도 엄마의 정을 더 느낄 수 있으니 심사숙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