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 전세 1800에 3년전에 들어왔습니다.건물내 있는 부동산이 오피스텔건물의 관리실을 담당하는 곳이었고, 주인들은 수원에 살아서.. 위임장으로 대신한다더군요.몰라도 너무 몰랐고.... (사실 지금도 아는 게 없어서 살기 싫습니다 ㅠㅠ)처음엔 전세가 처음이라 확정일자도 받고.. 걱정도 많았는데1년 후에 전세금을 700 올려달라고 했다더군요(집주인이)1년간 집주인 얼굴도 본 적 없었고. 문제도 없이 매달 관리비 잘 내고 부동산도 변함이 없어서....재계약을 했습니다. (이 부분 정말 저도 제가 너무 싫고 한심하고 ㅠㅠ 죽고 싶지만--- 재계약 하면서 확정일자를 못 받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이제 와서는 확정일자도 못 받고... 정말 경매로 넘어가면 전 저 돈 다 날리는 건가요? ㅠㅠ)작년 초에 계약 만료라... 1년 연장할랬더니 부동산에서 자동연장되니깐 그냥 있으라고 해서 그런 줄만 알았습니다.작년 여름에 집주인이란 사람이 와서는 전세가 얼마냐 등등을 묻더군요.대체 집주인이란 사람이 왜 그런 거도 모르나 싶어 뭔가 문제가 있는 거냐 물었더니전혀 그런 거 없다, 걱정마라 고 하더군요. 그러던중 부동산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다른 부동산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2월말이 만기라12월에 집 빼겠다 말하고 얼마전에 다시 연락했더니 오늘 부동산업자 하나를 대동하고 여기 와서는이전 부동산하던 사람을 고소한다는 겁니다.집주인 말이, 자기는 10채의 전세값 2억 5천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겁니다.부동산하던 사람(한씨)이 사기를 쳐서 그 돈을 준다 준다 하고는 핑계만 대고 미루고, 제 옆집은 이중계약까지 하고 돈들고 날랐다고 하더군요.제가 갖고 있는위임장을 가짜라고 하더군요. 인감증명서에는 선명한 도장이 위임장에는 흐릿하게 돼있는데(집주인은 자긴 이런 위임장 준 적이 없다는 겁니다. 심지어 10채의 전세 계약서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고소한다고....자기들은 당장 제 전세금 2500 갚을 능력이 없고, 최악의 경우 경매로 넘어가면, 저는 1200이나 건질 수 있을라나 하더군요.(근저당이 잡혀있습니다 1680만원. -빌린 건 1200이라고 말하더군요)그래서 한씨를 구속하면 한씨가 합의를 하자고 나와서 돈을 준다면, 그 돈으로 해결해줄 수 있겠지만민사로 넘어가거나 등등....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니만에 하나, 인수를 하는 게 제일 손해가 적을 거다라고 하더군요.일단, 어떻게 말 한마디 안 해줬냐고....이렇게 만기 다 돼서야 통보하듯 하면, 어쩌냐고 따져는 봤지만.제 잘못도 워낙 커서... 그저 억장만 무너졌습니다.위임장을 철썩같이 믿었고...(대금 수령도 위임했다고 돼있었는데 주인말로는 그게 위조라고 하더군요)계약서 자체도 뒤늦게 살펴보니 문제가 많았고 ㅠㅠ부동산이 관리사무소 겸해서 했던지라 설마 여기 부동산으로 사기를 칠까하고 여겼습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독립했던 데다가, 워낙 이런데 아는 게 없고...도와줄 사람도 없었고...... 사는 동안 별 문제가 없길래 그저 부동산 사람만 믿었는데...집주인으로서는 경매가 넘어가면 자기들은 물론, 돈 손해야 보지만... 세입자 10명에게는 더 이상 책일질 의무가 없다고 하더군요.문제는 세입자 10명의 계약서가 (제 거도 마찬가지지만) 굉장히 날로 먹은 계약서란 점이더군요.저만 바보같이 확인 제대로 못한 건 아니라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_-;;;;서론이 길었습니다....ㅠㅠ궁금한 것은1.주인이 여기를 4200에 분양받았다는데....고소해서 합의금을 못 받으면, 인수를 하는 게 세입자인 저의 손해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거라면서그냥 등기를 이전해 주겠다더군요.빚이 1200에 제 전세금 2500으로 3700에 사는 게 되는 거죠(빚도 1200이 정확한지 어떻게 확인해야 하나요?)정말 이게 최선일까요?2. 제가 확정일자를 못 받아서요.... 경매로 넘어가기 전에는 이게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거라는데 그럴까요?집주인이 나쁜 맘 먹고 여기 근저당을 더 설정해버리기라도 하면 어쩌죠? ㅠㅠ자동 연장이 되기전에 받았어야 하는데ㅠㅠ 저 정말 제가 싫네요..... (무식이 죄네요)확정일자를 어떻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집주인 입장에서도 여기 계약을 써줄 수도 없으니깐요.....)3. 오피스텔 의퓰뵀?인수하면, 재산세나 이런 문제들이 있나요? 업무용으로 돼있는데 제가 사업자 등록을 해야하거나 그런 건가요?정말 뜬금없이 오피스텔을 하나 덜컥 사게 생겨서.... 참... 인생사 알 수 없네요....ㅠㅠ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야단은 말구요..(저도 제 무식함과 어리석음에 더는 어쩔 수 없을만큼 저를 몰아부치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