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는 6살인데요. 요즘 엄청 말을 안 듣네요.
이론상으로야 정말 호기심이 많아 그렇다고 하지만
정말이지 미칠 지경이랍니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뭔가를 하고... 꾸중을 하면 따박따박 논리적으로 말을 하고...
어떨 때는 자기는 엄마를 사랑하는데 , 엄마는 왜 자기만 뭐라고 하냐면서
남의 일인줄 알았는데... 세상에 우리애가 많이 컸다고 좋아해야 할까요?
미운 7살도 되기 전에 6살부터 정말 막강막하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어떻게 하면 지혜로운 엄마가 될까여
댓글 9
-
우주
-
핫팬츠
울 아들도 6살인데,,,정말 대화하다보면 제가 말발이 딸릴때가 많아지더라구요~ㅎㅎ
올 3월부터 병설유치원으로 보냈거든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여 선생님께 메모를 남겼는데,,,
사회성이 좋아 다른 아이들하고도 잘 지내고,,음식도 골고루 잘 먹고,,,자기 생각도 정확하게 잘 말하는 아이랍니다,,,이렇게 답메모가 왔더라구요
그 글중에 정확하게 자기 생각을 잘 말하는 아이에요,,라는 문구에 딱 꽂히는것이~ㅎㅎ
나랑 대화할때나,,,선생님하고 대화할때나 똑같구나 -
날위해
저는 말빨로 맨날 밀리기 전에..
울 준서 크기 전에 열심히 공부해 놔야겠어요...
요즘 애들 정말 말 너무 잘하는 거 같아요~~ -
여우비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ㅋㅋ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뒷꼴 땡긴다니깐요
어디서 그런말을 배웠는지 저를 가르치려 들구 어른 뺨치게 말을 또 얼마나 잘하는지 ;;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엄마인 저부터 말투와 행동을 바꿔야 할까봐요..
아이가 저를 보고 배우는것도 많은거 같아요..
늘 듣던 말인데.. 이제야 깨닫게 되네요.. ^^; -
세이
자기 의사표현을 잘 하는건 정말 아이에게 좋은거랍니다.
예전엔 예의바른 아이들이 착하다 인정받았지만
요즘은 자기 피알시대라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아무도 안 알아주는 시대잖아요
대신 너무 잘난 아이들도 학교가서 왕따가 되기도 한답니다.
이유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고 혼자 너무 발표도 잘하고 의견도 잘 말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면에서 아이가 말을 잘하는것에 대해 겁내하지 마시고
대화하는 방법을 조리있고, 다른사람의 의견도 잘 존중해줄 줄 알고 -
장난감
주의에서 저희 아이 말하는 거 보면 논리적으로 말한다고 다들
부러워 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한지 몰라요.
우리 아이만 그러는지 알았는데 자기 의사표현 잘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이 있어 다행이네요... -
Aileen
넘어갈건 넘어가고 꼬집을건 짚어 주세요. 근데 제가보기엔 엄마 나 이만큼 생각이 컸어! 라고 이야기하는것같은데요? 만약 표현하지않는 아이라면 더 고민 되셨을걸요?
-
연보라
한참 말안들을때인가바여....정말 말대꾸두 장난아니구....에고~~~힘들어요
-
찬
^^ 말하는 수준이 점점 높아지니 제가 딸릴때가 있어요,,,,괜히 손이 함 더 올라가게되구 벌세우는 횟수도 많아지고.....제가 말하는 법 좀 더 배워야겠어요,,,
한글사랑님^^요즘 아이들 정말 영특해서 말하는수준도..예전같지 않더라구요.
전 아직 아들이 어린데도..요즘 힘드네요.
6살이 되면..어휴~넘 힘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