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는 백일도 안되서 수면교육을 시킨다고 애아빠가 밤마다 아기와 저를 격리시켰어요.
그래서인지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한달정도 지난 지금 잠들때마다 애가 온힘을 다해서 웁니다.
낮잠도 밤잠도.. 잠 자체를 무서워해요.
너무 안스럽고 이러다가 성격 나빠질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제가 안으려고 할때마다 화를 내며 애 버릇 나빠진다고 타박하는 남편때문에 애 앞에서 싸우기 싫어서
아빠 하려는대로 놔두었었는데 더이상 안되겠다고 설득해서 몇일은 안아서 달래서 재웁니다.
평소에는 정말 순하고 잘 웃고 활기찬 아기인데 잠이 오려고 하면 너무너무 짜증내고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도록 울어서.. 저희가 잘못한거죠? 어떻게 해야 나아질지..
이대로는 아기가 너무 힘들어해서 정말 걱정입니다. ㅠ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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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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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그러게말이에요. 아빠가 욱하면 소리를 지르는 타입이라 피했던건데.. 제가 뭐가 중요한지 잘 몰랐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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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녀
잘못알고계신데요..
수면교육도 그리 어리 아긴 하지 않아요..
백일전엔 많이 안아줘야해요..
그때 아기가 울면 재깍 안아서 달래줘야 아기가 오래울지 않고 달래져요
그때 부모 대응이 느리면 나중엔 안아달래도 금방 그치지 않고 오래 울어요..
그리고 아기 기질마다 다른데 수면교육도 되는 애들이 있고 아닌 애들이 있어요..
무작정 그리 하실일이 아닌데..안타깝네요..
우리나라 전통 애착육아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가가 너무 안쓰럽네요..ㅜㅜ -
조으다
ㅠㅠ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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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
백일이면 좀 빠른감이 없지않나 싶네요~
어릴땐 많이 안아줘야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된다네요^^ -
으뜸
이제부터라도 많이 안아줘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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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삥
더크면 노느라고 안아달란 제스쳐도 안하고 졸렵거나 안기고 싶을때 만 안아달라해요~가끔 서운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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뱐헀어
수면교육은 아이라 어떤성향이 아이인지에 따라 방법이 달라요. 100일은 너무 이르네요. 돌전후로해도 늦지 안아요. 무작정 울리기 보다는 아이도 다 듣고 안다고하네요.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이유를 설명하며 하는 조금씩 낳아져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준 아이사 밝고 건강하다고해요. 아이 키우려면 마음도 비우고 머리로 생각하는 육아는 잠시 내려놓으세요. 끈임없는 반복과 기다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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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지금이라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래주고 안아주면 좋아질꺼에요~~^^ 너무 걱정마세요ㅋㅋ남편에게도 화내면서 얘기하지마시고 관련된 글귀 보여주시면서 설득하세요ㅋ 다투는 모습도 아기 정서상 좋지않다고 하네요ㅠ 엄마는 참 힘들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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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수면교육 미리안해도 크면서 점점 자리 잡히는듯해요
게다가 아이의 성향이나 성격에따라 완전 다 다르구요.. 지금은 아이가 잠 드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듯하네요..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애정표현 아이컨텍.. 스킨쉽 이런거 많이 해주시고 잠들때 맘이 편해지게 해주시는게 좋을듯..
잠자고 일어나면 다시 놀수 잇다는걸 몰라서 그런다고 들해요 저희아이는 돌지나서 한동안 이렇게 잠재우기 힘들었는데.. 넘 빨리 왔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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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아긴데. . . . . . 많이 안아주어야한대요ㅠ
아직 어리디어린아기인데ㅠ 아빠가 왜그러신지. . .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