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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용 :
벌써 목요일이네요.
주초에 연휴 후유증으로 고생들은 안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얼마 전 넷서핑을 통해 우연히 찾게 된다음 문장(수능 기출 문제)에 삘이 꽂혔습니다.
~~~thatmakes [ to live here / living here ] pleasant. 물론 living here.이 맞겠죠.
여기서 문득 생각난 문법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make, find, think, believe, consider...등 이런 동사들은 5형식 구문에서 다음처럼 자주 쓰이겠죠.주어+동사+가목적어(it)+형용사+진목적어(to 부정사, 동명사, that 절 등)그런데 to 부정사나 that절이 진목적어가 되는 경우는 가목적어의 쓰임이 원칙이지만, 동명사인 경우엔 과연 형식 목적어의 쓰임이 원칙일까요? 우선 목적어로 쓰인 동명사(구)의 길이에 따라 가목적어의 쓰임이 선택되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왜냐하면화자에 따라 너무 주관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기니까요.위에제시한 수능 기출 문제를 보면 동명사를 그냥 목적어 자리에 두고 바로 뒤에 형용사를 취한 구조입니다.make와 find의쓰임상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구조적으로 같은 패턴의 다음 문장을 제시해 봅니다.1. I found it difficult to go out with her. (0)2. I found it difficult going out with her. =3. I foundgoing out with her difficult. =위의 2, 3번 문장은 과연 정문인가요? 아님 비문인가요?일반적으로 find it easy[hard, difficult] to V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배우는데 말이죠.그런데 반대로find it pleasant ~~ing: 이 구문은 실제 많은 출판물에서 예문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형용사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일까요? 아니면 동명사와 to 부정사의 본질적인 차이에서 비롯되어, 그와어울려 쓰는 형용사에까지 그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고 봐야하는 것인가요?(that) makesliving here pleasant. (0)(that) makes it pleasant to live here. (0)(that) makes it pleasant living here. = 그렇다면 이 문장은요?뭔가 확 잡히는 감이 전혀 없네요.여러 쌤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다들 편안한 새벽이 되시길....
많은 분들의 좋은 견해 잘 들었습니다.
결국은 또 formal이냐? informal이냐? 이것이네요.
사실 2번 문장은 1번 문장과 같이 한 책(어린 왕자의 영문법 길들이기 p.234)에 실린 예문입니다.
그 책에는 정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정사에 비해서 동명사는 자주 쓰이지 않는 용례입니다.\라는 부연 설명도 제시는 하고 있습니다.
find (found) it difficult to 부정사 = 이 구조로 검색하면 아주 많은 예문이 나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