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가가 6개월이 다 되가는데 전 이유식을 좀 늦게 시작했어요..
넘 일찍 시작해도 안좋다는 말도 있었고 안모는 아니었지만 모유를 먹이고 있어서
이럴 경우에는 6개월 정도에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울 아가는이제 겨우 쌀 10 배죽을 먹고 있지요~~^^;
첨엔 안먹으면 어쩌나 하고 좀 걱정이 됬는데
걱정과는 달리 울 아가 너무 잘 먹더라구요~~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처음사용해본 숟가락도 뺏으러 오네요ㅋㅋ
쏘서에 앉혀놓고 먹였더니 쏘서위에서 방방뛰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첫 10 배죽이 너무 성공적이어서 주말엔 고구마에 도전해봤어요~
기본적으로 쌀로 10배죽을 끓인다음 찐 고구마를 으깨서 만드는 고구마 쌀죽(?)
근데 전 죽을 끓이는 동안 고구마를 태우는 바람에 찐 고구마는 사용하지 못하구요 ㅜㅜ
대신 날 고구마를 강판에 곱게 갈아서 죽에 넣고 같이 끓였어요..
그래도 괜찮더라구요..대신 물을 좀 넉넉히 해서 한참 끓였어요.. 날 고구마를 넣은거라서...
살짝 맛을 봤는데 제가 먹어도 살짝 단맛이 나는게 맛있더라구요..
단맛을 너무 일찍 느끼게 해주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좀 되긴했지만
고구마도 이유식 초기에 좋은 야채라고 하니까 그냥 먹이기로 했지요..
역시 이것도 성공적이었어요~~
어찌나 잘 받아 먹던지...제 입이 다 벌어지더라구요~~ㅋㅋㅋ
이제 이유식을 시작해서 요즘은 이유식 레시피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아직은 초보 엄마이지만 언젠간 저도 고수가 될 날이 오겠죠...ㅋㅋ
그때까지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