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9월 1일생이구요
태어날때 56cm 4.04kg 우량아였어요
32개월인 지금 키 95cm 몸무게 15.2kg 구요
천식이 너무 심해서 작년 한해 11번 입원해서 6개월전에 한약 석달정도 먹였어요
녹용 한재, 기관지에 좋다는 약 한재, 천식에 좋은약 등등...
한의사분이 형부 친구분이시라 다른 아이에 비해 많이 먹이지만 그래도 맥박 약하고 기관지 약하다고 하셔서 믿고 먹였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밥을 너무 많이 먹어요
물론 그 전에는 하도 안 먹어서 따라 다니며 먹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8시에 자서 8시에 일어나구요
8시 30분...
된장찌개 (또는 바지락 넣어 아욱국, 근대국) 랑 생선구이, 김, 버섯무침 등등이랑 한사발먹고
9시 30분...
오렌지 한개 (아님 딸기 10개, 방울 토마토 20개 정도)
11시 우유 200cc
1시 반 불고기 (아님 떡갈비나 닭가슴살 넣은 짜장 또는 카레) 한사발 먹고
2시쯤 놀이터 나가 5시까지 놀고...
5시에 들어와 닥터캡슐 & 치즈 한장 먹고
6시 샤워하고 7시에 또 밥 한사발...
이때는 곰국이나 미역국 등등에 말아줘요
만두국 먹을 때는 시중 만두 크기로 만들어 7-8개 정도 넣어서 국물 우려내서 먹이구요
여기서 한사발은 뽀로로 스텐그릇중 깊은 것 말고 얕은것중 젤 넓은 것 말하구요
정말 한사발인데 국물까지 후룩룩 다 마셔요 ㅡㅡ;
이렇게 많이 먹는데 괜찮을까요?
친구네 집에가면 넘 많이 먹어서 미안할 정도 ㅠ.ㅠ
정말 배가 빵빵해서 터질 것 같은데도 한사발을 다 먹어야 숟가락을 내려 놓으니...
숟가락질도 어찌나 잘하는지 거의 안 흘리고 앉은 자리에서 뚝딱 먹어치워요
절대 밥 먹는동안 움직이는 것 없어요 (이것 부러워 하는 엄마들도 많으시지만... ^^;)
다 먹고는 잘 먹었습니다 하고 설거지통에 넣어놓고 놀거든요
괜찮을까요?
아님 조절을 해줘야 할까요?
크면 다키로 간다는 것도 옛말인 것 같고... ㅠ.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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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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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모듬
정말 이러면 안되겠지만 정말 부러운데요...우리아이는 24개월이지만...너무 안먹어서 한약을 먹여도 이거 그대로네요...정말 따라다니면서 한숟가락성공했다고 좋아하는 저보단 훨나은데요..3세이전까진 몸무게가 건강의 척도라고 들었던거같은데...너무걱정되시면 여러가지 조리할때 찌거나 삶아서 먹여보심 어떤지...몸무게가늘고 건강해지면 천식도 좋아지고 좋은공기마시며 뒤어놀 수 있는 기회을 많이만들어주심 건강한 아이로 자랄꺼에요...아마 건강해져서 밥도 잘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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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저희 딸도 06년 9월 27일생인데요 키가 98.3cm 몸무게 15.2kg 나가요~
전체적으로 통통하니 배도 뽈록하니... 소아과에선 5세전까지 이렇게 잘먹고 튼튼한 애들이 키도 잘크고 발육도 좋다고... 넘 걱정 하지말라하더라구요... -
Creator
06년 9월생 아들래미...99.4cm 16kg나가요.*^^*
특별히 비만이거나 건강상 문제가 생기는거 아니면..괜찮을거 같은데요*^^* -
LO
저도 너무 부러워요~ㅠ.ㅠ 울 가은양은 06.11.07일생인데..
몸무게가 11키로대예요~키도 안크구요... 저는 허리가 휘청해도 좋으니 잘 먹어줬음 좋겠다고
말하고 다니네요~~ 전 너무 부럽사와요~~~ -
연파랑
범준이는 06년 10월16일생인데 범준이도 한 식성하거든요..
근데 범준이보다 마니 먹는거 같기는해요..
그래도 잘 먹는게 얼마나 좋은데요..^^
범준이는 그렇게 잘 먹는데 몸무게는 마니 안늘더라구요..지금 12.5가 몇달째인지...
너무 걱정마세요..^^ 튼튼하고 좋은거 같아요..^^ -
큰애
울딸은 07.11.24일생...12.5kg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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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길
저희 딸도 넘 많이 먹어서 조절을 해줘야하는 걱정인데..
그래도 다들 잘 먹는게 얼마나 좋은거냐고들 하셔서..
님 맘 아기도 잘먹어서 좋은거라고 생각하세요..^^ -
찬놀
간식도 많이먹으면서 밥도 잘먹으니 울아들보단 낳네요 소화잘시키고 그런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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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봄
키랑 몸무게 보면 비만은 아닌 것 같은걸요.. 넘 걱정하실 것 아니세요.. 저희 딸도 많이 먹는 편인데 훨씬 작아요.. 제가 그러죠..비효율적인 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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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11월 20일생인 저의 딸과 체격이 비슷하네요. 이 아이도 엄청 먹어요. 먹는 모습 보면 애 굶기냐는 소리 들을 정도로 매우 열심히 먹구요. 제가 잘 못챙겨줘서 먹는건 그정도 아니지만 안먹어서 따라 댕기면서 먹는거 보단 좋잖아요. 너무 뚱뚱한거 아님 괜찮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