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라 시댁에 아이를 맡기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할머니랑 있다보니, 말도 너무 더디고, 기저귀, 젖병 이런거 아무것도 못떼고 있네요....
주말에 저희 집에 있을땐 쉬도 가리고 젖병도 안찾고 그러다 할머니 집만 가면 다시 젖병만 찾고 밥도 안먹고 군것질만하고
쉬도 그냥 바지에 싼다고 하네요....
그래서 차라리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어린이집에 보낼까 생각하는데...
아이가 낯가림이 너무 심해요...
또래 아이들이랑 놀다가다 엄마만 없으면 울고 불고, 또 문화센터에 가도 제 손을 꼭잡고 움직입니다.
하다 못해 선생님께 교구타러 갈때도 저랑 같이 손붙잡고 가야하는데... 이런 아이도 어린이집에 가면 적응을 제대로 할 까요???
또 아직 기저귀도 확실하게 띤것도 아닌데 괜찮을 런지??
이런저런 고민떄문에 죽겠네요...ㅡㅜ
신랑은 어린애를 잡을라고 그러냐는데...그리고 처음부터 종일반해야 하는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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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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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어린이집마다 다르긴하지만 대부분 어린이집은 어린아기부터 보기때문에 기저귀 못뗀거가지고 머라고하지않습니다. 아직못뗐으면 어린이집에서 배변훈련도시켜주고 응아해도 물로 다씻어주고 합니다. 물론 그런 어린이집을 골라야겠죠. 그리고 낯가림이 심한 아이인데 처음부터 종일반하면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 클거 같습니다. 대부분 어린이집에서 처음에는 한두시간씩 와서 적응하라고 합니다. 엄마가 직장맘이니까 할머님께서 처음 당분간은 와계셔서 어린이집에 잘적응할수있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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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이
저희 딸은 27개월이 됐건만 아직 기저귀 차요..3월에 어린이집 보낼껀데 거기서 떼지 않을까하고 걍 냅둡니다
물론 걱정이 안 되는건 아니지만 주위 친구들이 기저귀 안 차고 혼자 차고 있음 지도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요...
타히티님 말대로 첨에 할머니께서 오셔서 적응시키는게 좋을 것 같아요
며칠 다니다보면 친구들하고 잘 어울릴꺼여요..할머니랑 둘이만 있을 때보단 훨씬 잼있을테니깐요.. -
헛장사
저도 같은 고민중인데...^^; 열씨미 고민해봐요..
잘은 모르겠지만 기저귀는 떼고 가는게 아이가 스트레스 덜 받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은 아이가 준비가 안 되서 서서히 시간을 늘리면서 적응시키는게
좋을 것 같은데..할머니가 봐주시면서 어린이집을 보내는 방법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