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둥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애들이 4월이면 첫돌이예요. 그동안 외출은 친정에 명절때 왔다 갔다하고 그 외에는 둘데리고 다니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집에 친구가 찾아와도 울지않고 잘 놀아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던중,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를 갔어요. 거실에 베이비몬테쏘리1,11로 꾸며놓았더군요. 순간 기가 많이 죽었어요. 저는 결혼도 늦게하고 아기도 늦게 생기는 바람에 친한 친구한데 장난감이며, 책이며 모두 얻었거든요.
순간적으로 우리 애기들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고 나도 이걸 살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제 소신은 어릴때는 잘먹고 건강하게만 키우자였는데, 교구가지고 노는 아이가 웬지 있어보이더군요.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2022-01-24 06:04:12
오이공주님, 허둥마녀님 답변 감사해요. 두분 글을 읽어면서 눈물이 날려고하네요..열심히 노력하는 엄마가 되도록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