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가요?저희 아들은 35개월인데 좀 많이 빠른편이라말도 정말 빨리 트였고 못알아듣는 말, 못하는 말이 거의 없어요.지나가는 말로 힘들어하면 우리아들 얼른 옆에 와서엄마 왜 힘들어요? 왜요?제가 그냥 어깨가 아파서 그래라고 하면어깨를 주무르면서이제 엄마 안힘들지요?하면서 웃네요
그런 아이를 보면서 언제 이렇게 자랐나 싶어서 대견하기도 하면서이렇게 이쁜 아이가더 커서 미운짓도 많이 하고학교다니면서 엄마보다 친구랑 노는걸 더 좋아하고요즘 중고등학생처럼 게임에 빠지고 그러지 않을까 생각하면
지금 모습 그대로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하는 이기적이 생각이 가끔 들어요
그런 마음이 들때면 아이랑 있는 시간 일분일분이 너무 소중한거 같애요.다시는 못올 그 일분....
댓글 2
2022-01-23 09:28:22
ㅎㅎ 엄마들이 다 그런 생각 하는 것 같아요..ㅎ
울 딸도 15개월부터 말 트여서...지금 25개월인데..왠만한 말은 다 하네요..ㅎ
제가 다쳐서 피나면...\엄마..아퍼?? 피나네..잠시만요~\이러면서
물티슈를 갖고와선..\엄마 피 닦아요~\이럼서..제가 고맙다고 피 닦으면..
\이제 됐지요??\이럼서 다행이다.하는 듯 활짝 웃어요..ㅎ
정말 이쁘기 그지없는 딸이죠..ㅎ
말썽부릴땐...막 밉다가도..이럴땐 넘 이쁘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