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이 떨어졌어요.
6세 1월 부터 계획했던 한글 공부는 쉽게 되지 않고... 1년이 지났어요.
지인과 타오키에 아이 한글 공부 문의 했을때
어느순간 갑자기한글을 다 알아버렸다는 말은 믿음이 안가요.
다 노력의 결과겠죠.
저희집에서는 한글 공부의 한계를 느껴요.
학습지 공부도하고하고 있어요.보이지 않게 학습에 영향을 주겠지만 뚜렷이 나타나지 않아 답답해요.
제가바로 복습을 못 해주고, 계속 공부를 지도 못한 탓이겠죠.
신랑도 이제 공부방을 알아보래요.
한글도 한글이지만... 초등학교 들어갈때 더하기, 빼기, 구구단도 외워간다고들 하면서
지금도 늦었다고 한글이라도 완전히 가르치자고 하네요.
신랑도 너무 바빠서 공부 도와줄 시간 없구요.
저는 맞벌이하며 살림, 육아... 로도 벅차요... ㅜㅜ
공부를 센스 있게 장시간 재밌게 해줄 능력이 안되나 봐요.
자꾸 욱해서 화도 내고, 목소리가 커져서 아이에게 더 안 좋은 교육 습관을 심어 줄 것 같아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어요.
동네 알아보니 한글공부방은 없고, 영어랑 수학이 많아요.
수학공부방에 연락해서 한글공부 부탁드리며 수학도 해 나가는 방법으로 할까해요.
만약 공부방에서 한글 공부 먼저 시작한다면
학습지 하는 것 중 한글,수학,쿠키에서 한글만 빼고 두개만 할까 해요.
이 방법 어떨까요?
집에서 엄마 역할이 중요하지만... 저는 도저히 집에서 인내심 가지고 가르치는거 못 할것 같아요.
인내심 갖고, 끈기있게 가르치는 엄마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악플은 사양해요. 조언 바랍니다. 참... 수학공부방에서 한글을 못 가르쳐 준다면 집에서 하던대로 공부해야 하는데...
서점에 파는 기초 한글 공부 학습지로 ㄱ,ㄴ,ㄷ.... 이렇게 가르쳐 주고 있어요.
주 1회 하는 학습지에서는 통글자를 가르쳐 주니까요.
그냥 이렇게 하던 방법 대로 공부해야 하는지... 다른 좋은 방법 있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