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엄마를 둔데다 미국에서 살다와 책을 많이 접하지 못했습니다.
영어에 너무 신경쓴 탓에 한글도 늦게 뗐구요.. 책 읽는걸 즐기지는 않아요..
처음 들어와서 친구추천으로 글뿌리 성장동화를 사서 읽혔구요,
차일드 애플은 안읽은 아이가 없다고 해서 늦었지만 사서 읽혔구요,
6살되면 수학동화는 하나 읽어야한다고 해서 탄탄수학동화를 샀습니다
나이로 봐서는 전래, 명작, 위인을 읽어야 한다고 하는데.. 과학쪽은 손도 못대서..
출판사별로 종류도 너무 많고, 어떤걸 먼저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중요도와 긴급도를 따져서 어떤파트.. 어떤 출판사 책이 좋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유치원 다녀와서 피아노, 학습지, 영어수업하고나면 책읽을 시간도 없는것 같은데
다들 언제 책을 읽어주시는지.. 어머님들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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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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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와우.. 건이지이맘님... 꼼꼼한 어드바이스에 박수를....
저 역시 7살인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요...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6살 될때 까지 전집이라고는 베냇아이책 밖에 없었답니다.
책읽기는 2년전 부터 했구요....
먼저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셔서, 거기에 맞는 책 부터 읽혀주세요...
우리 딸은 어릴때부터 마음의 상처가 커서... 완전 소심쟁이에 사람들을 두려워하기 까지 했었는데요...
그런 아이를 보면서 심리/인성쪽으로 먼저 접하게 해줬 -
은G
7살인데 집에 책이 너무 없다고들 하시고, 책이 많아지면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어서요..
전집 달랑 세종류뿐이지만 지금까지는 싫다는 책이 없었어요..
도서관에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제 같이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허리품
다음 단계책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들이셔도 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하루에 꾸준히 몇권이면 몇권, 10분이면 10분.. 요런식으로 꾸준히 책을 접하게 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책이랑은 거리가 먼 따님을 요런식으로 해서 이제 책의 바다에 풍덩 빠지게 했거든요...
북트리를 써보시는것도 좋을듯 해요...
저 역시 작년 11월 부터 북트리 시작해서 많은 도움 받았거든요.^^
다른아이들 이거 한다고 따라가지 마시고.. (그렇다 보면 엄마 -
댓걸
책의 바다에 풍덩 빠지게.. 어떻게 하셨는지 비법좀 알려주세요..
북트리는 책읽을때마다 스티커 붙여서 나무 완성하는거죠? -
Loseless
아이와 함께 책 읽을 수 있는 공간에 자주 가 보세요. 저절로 책 흥미도 갖고 아이의 성향도 파악할 수 있거든요. 주의 서점도 함께 가 보시고, 인터넷 서점에서 책도 함께 검색해 보시구요. 도서관에 가셔서 좋아하는 책 빌려보는 것도 좋답니다. 그런 다음 꼭 상으로 좋은 느낌 남게 해 주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항상 자극과 반응과 거기에 맞는 격려와 보상이 따르면 효과가 더 많답니다.
참, 아이가 영어를 잘 한다니, 명작이나 전래는 영어로 읽어보는 것도
저희애가 별로 관심두는 데가 없어서.. 그림그리기랑 만들기만 좋아해요
말씀해주신대로 아이와 같이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7살들 다 비슷하게 한답니다.. 미술이랑 한자까지 하는 친구도 있어요..운동도 한가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