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 딸내미, 5개월 아들내미랑 같이 집에서 키우고 있네요.
주변에서는 큰애를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난리신데, 아직 어리다는생각도 들고, 엄마랑 친밀감을 더 키워주고 싶어서(제가 직장맘인데 지금 육아휴직중이거든요) 끼고 있네요.
아직은 집에서 비됴 보는 시간이 좀 많지만 날 좋을 때는 놀이터에도 가고 또 12월부터는 문화센터도 두개 다니려 해요.
근데 고민은 내년이랍니다. 만 세돌이 되면 단체생활을 하는 것도 교육이라는데...
그리고 그 쪽 시설을 보내려면 지금 접수하라하더라구요.
아파트 단지내 어린이집(시설이 커서 되려 관리가 되는 듯 해서요)을 보내볼까요? 아님 좀 더 키웠다 가을학기 유치원을 보내볼까요? 지금 놀때 보면 자기연령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 한테 관심이 더 많은 듯 한데..
어린이집은 보육개념이 강해서 또래 아이들하고 놀기 위주가 되겠지요? 유치원은 보다 교육적 개념이 강조되는 듯 하구요.
푸름엄마의 육아메세지 보면 아이들 유치원에 안보낸다구 주변에서 이야기 듣는게 하도 많았다 하죠.
저도 그래요. 지금 집에 있는거보다 거기 다니면 뭐래도 더 배우지 않겠냐고 주변에서 하도 성화시네요. 특히 친정엄마가 더요.
아마 제가 힘들까봐 더 그러시는 거겠지요.
사실 전 좀 회의적이거든요. 그리고 아직은 딸애가 분리불안이 심하기도 하구요.
요미요미 한번 체험하러 갔다 난리가 났었거든요. 워낙 집에만 있던 아이라. 그 다음부터는 어린이집에는 가지 않겠다고(두돌 지난 여름부터 흥미가 있긴 했었는데.. 친구들이 다 거기 있다고 자기도 다니고 싶다 했었는데,,) 자긴 엄마랑 집에 있겠다는데.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오키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때가 되면 보내야겠지만...억지로는 힘들꺼 같아요~~
제친구들이 국공립유치원교사인데요...
유치원을 권한다면 국공립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모 근데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들어가는곳이여야 말이쥐요~(지금접수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