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여자인간... 적지않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당.
소개로 만난 사람인데 이제 6개월에 접어드네요...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서부터 결혼을 적극적으로 밀어부치길래... 저도 모르게 여기까지 ㅜㅜ
그 사이 이것저것 문제들로 그만두려고 했으나... 사람 하나는 괜찮다는 생각에 그래 결혼하자... 했네요...
지난 일요일에 상견례를 하고 택일을 하고
어제부터 혼자서 폭풍검색을 하며 일단 플래너와 웨딩홀을 알아보고 있어요...
근데 결혼이라는 거... 아직 잘 모르겠네요...
어제 말 한마디 때문에 약간의 다툼이 있어서 그런건지...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당...
정말 이 사람이 내 사람인가...
내가 정말 결혼을 해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아.. 결혼을 준비한다는 건 이런 건가요?
마음이... 너무... 이상합니당...
아... 결혼일기의 시작이 이렇게 되다니... 속상하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즐거운 일기 쓰려고 했는데...
아직은 제가 결혼준비에 있어 아는 것이 없어 오늘의 제 마음만 일단 올려요...
여러분들도 혹시 그러셨나...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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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18: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