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6개월되었구요
늦은 4살이죠
간혹 다른 오키에서 보면 한글을 떼고 모 또릿또릿한 4살 이야기 들으면
오우 하는데요 울아덜은 그냥 천진난만한 아기 같은 아이죠
걷는것도 17개월 9일만에 천천히 해주시고
말도 아주 늦게 트여서 올해 되니까 좀 늘었구요
아직도 자기가 처음 해보는 말이나 어려운 말을 하면
가끔씩 더듬기도 하답니다.
유치원엘 가면 남자아이들이 특히 한번씩 찔러보고
서열같은게 확 정해진다고 하니
그것도 넘 걱정이구요
우리애는 아마 누가 찌르면 왜 라는 소리도 안하고 가만히 있을꺼에요
글구 또 눈수술도 하고 그러면 애가 더 힘들어할텐데
어느 원에 보낼지 정말 고민입니다.
요즘 들어선 안보내기에는 좀 모랄까 제가 에너지가 딸리는 기분도 느끼구요
너무나도 불규칙적인 생활이죠... 늦게 일어나고 아무때나 밥먹고
그래서 일단 세시간만 하는 유치원이있어서 거기가 제일 낫지 않을까 하는데요
안보내는것보단 낫겠죠?
글구 오후에 가는거랍니다. 그건 좀 걸려요
오후에 가면 다른 프로그램 찾기가 어려울것 같기도 하구요
하튼 보낼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 보내자 하니 어딜 보내야 할지 더 큰 고민이 나오네요
유치원 적응 잘하는 아이들 아주 부럽습니다.
우리 아이도 잘할수있을꺼라 그냥 믿어야죠...
댓글 2
2022-01-18 09:27:05
저희도 36개월인데 둘째 임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냈어요.. 저같은 경우는 가능하다면 집에 데리고 있고 싶었는데.. 넘 걱정마시고 천천히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