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13개월하고 반이 지났네요..
6개월 이전까지는 잠투정도 심하고 자다가 울기도하고.. 수시로 깨고..
낮잠은 특히, 수시로 깨면서 잤어요. 항상 옆에서 같이 있어야 했죠.
그러나 기기 시작하면서 낮잠은 1시간~2시간 정도 안깨고 자기도 하고
밤에도 2번정도 깨고 잘 잤어요. 정말 살것같았죠. ^^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자주 울고 떼을 부립니다.
특히 어디 다녀오거나 아님 외할머니댁이나 장소를 바꿔 잘때면 난리가 납니다.
자지러지게 서너번은 깨서 울곤 합니다.
어디 가기도 무섭고 누가 놀러오는 것도 두렵습니다.
( 낮에는 정말 잘 놀거든요. 낯가림이 심하지 않아서.. 그래서 사람들이 너무 순하다고 하네요..
밤에는 이렇게 변하는데.. T.T)
어제밤도 자다가 너무 울어서 3시쯤 젖을 물렸는데.. 결국 몇번 더 깨더니
일어나서 2시간정도 놀다가 아기띠 매고 겨우 재웠답니다.
제가 잠자는 습관을 잘 못들인걸까요? 아직 재울때 수유와 새벽 수유를 한답니다.
새벽에 자꾸 깨서 끊을 엄두가 안나요.
안아서 재우려면 너무 울고, 몸부림을 쳐서 감당이 안되거든요.
그나마 젖을 먹이면 자곤 한답니다.
왜 잘자다가도 크게 우는 걸까요? 한번 울기 시작하면 아빠도 안되고 무조건 엄마만 찾고
제가 안아도 울음은 그치지도 않는답니다.
아이가 한번 울고 떼쓰기 시작하면 화도나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참.. 한가지 더.. 울 아들이 제가 있으면 저한테만 오려구 하고 칭얼거리고 떼를 부리는데..왜그럴까요?
제가 없으면 더 잘논다고 하네요. ( 아이 아빠가 혼자 아이를 볼때.. )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아님 보통 아이들도 이때쯤이면 이렇게 울고 불고 떼도 부리고 그러는 걸까요?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떼를 부리기 시작할때.. 엄마가 거엏게 해주면 좋을가요?
점점 고민이 늘어나네요..
아이가 자날 수록..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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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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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누리
어떻게 제어를 해줘야 하나요? 화를 낼 수도 없고.. 때릴 수도 없고.. T.T
답답할 뿐입니다. -
뚜야
저희 애도 그랬는데..자다가 깨서 울고 하는건
젖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싶은데.. -
Glisten
처음 백일전에는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은.. 기질적으로 조금 예민한 아이인가봐요.. 조금만 환경이 변하고 낯선사람을 만나면 더 그러네요.. 조금더 자라서 예민한 기질이 바뀌기만을 바랄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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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삶이
지금은 아이가 괜찮아졌을까염?
아이에게 많은 관심 갖고 지켜보시는게 중요하겠구염.
많이 안아주시고 ...
엄마가 고민을 심각하게 하면..
또 얼마지나 언제 그랬냐는듯 변합니당...
저도 몇번 겪어봣네욤... -
카라
지금도 가끔씩 자다가 울어요.. 안아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구..(잠결에도 표현을 잘해요.. ㅋㅋ) 그래서 가만히 울게 두면 앉아 울다 누워 울다.. 누워 울면 옆에서 토닥여줘요.. 그럼 자네요.. 아이가 수시로 변해요. 이럴때 저럴때두 있구..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려구요. 그럼 울 아들도 편안히 잘 자는 날이 오겠죠? ^^
떼 부리는건 어느정도 제어를 해줘야 나중에 버릇없이 될 가능성이 줄어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