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자전거는 아니지만 저는 도난당한 경험이 있습니다ㅠ 그것도 저희집 문 앞에 세워뒀는데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와서 대담하게 가져가버렸어요ㅠ cctv를 확인하는데 고딩남학생 둘이 제 자전거를 끌고가더라구요!!부들부들..누가봐도 자기 자전거 끌고 놀러나가는 형제처럼 둘이 웃으면서 대화하는데 훔쳐서 가슴떨려하는 기색없이 너무 여유로워 보여서 도둑질 당한 제가 다 심장이 쿵쾅거렸던 기억이 있네요ㅠ 비싸진 않아도 어릴 때 사서 그거타고 나들이도 많이 다니고 한 7년정도 타서 가족들과의 추억이 많은 첫 자전거였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ㅠㅠ 그 이후로 자전거 안사다가 자전거 타는걸 워낙 좋아해서 대학생때 첫 알바해서 번 돈으로 시작해서 점점 저렴한 걸로 바꿔타고 있는 생활자전거인입니다ㅎ
서두가 길었네요^^; 이제 오래된 일이지만 충격이 컸던 일이라 저 이후로 항상 자전거 도난에 대한 불안감이 어마무시하네요.. 점점 저렴한 자전거로 바꾸게 되는 이유도 지극히 소시민적인 통장사정때문인 것도 있지만~ 도난에 대한 불안감의이유가 더 커요ㅠ 이전 자전거들은 차대번호도 등록 안 하고 사슬 자물쇠로 묶어두고 다녔지만 이번 자전거는 철통 보안 하고싶네요. 자전거 타는건 좋아해도 지식은 없어서 철통보안 방법들좀 알려주심 감사드릴게요!
이번에 사는 자전거는 안장과 핸들 그립도 바꿀 예정이라 불안감이 더 증폭되네요. 도난유형보면 묶어놔도 안장 빼가고 바퀴만 남기고 빼가고ㅋㅋㅋㅋ사진보면 너무 허망해서 웃긴데 웃을 일이 아니잖아요ㅠ웃프더라구요ㅠ 아침에 웃으며 헤어진 나의 소중한 자전거가 저녁에 보니 바퀴빼고 사라져있으면 좌절...누가 유괴해간 느낌일것같아요ㅠㅠ
비싸지 않아도 정성들여 제 마음에 들게 꾸민 자전거에는 왠지모르게 사물인데도 친구같은 소중함이 있더라구요ㅋㅋㅋ저만 그런가요? 제눈에 안경이라잖아요~ㅎ
그래서 각종 도난 방지 철통보안비법! 하나씩 공유해주시면 감사드릴게요;) 특히 안장과 바퀴가 몸통과 하나가 됐으면 좋겠는데 잠금장치가 있다면 이름이 뭐고 가격은 얼마씩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궁금하네요
안장,바퀴,몸통을 서로 잠궈놔도 이 이외에 부분적으로 떼어가는게 있나요??
도둑놈들 그머리로 좋은일을 하지ㅠㅠ왜 그렇게 사는지ㅠㅠ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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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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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
LJ4관절 락 같은 튼튼한 자물쇠 이용해서 기둥(전봇대,나무,펜스) 등과 자전거 프레임을 같이 묶으시고
안장 같은경우 육각렌치로 높낮이 조절을 할수있는 방식으로된 자전거를 구매하시면 될것같고
그외에 바퀴를 떼간다던지 하는건 집안에 들여놓지 않는이상 100% 막을수는없기에.. 어느정도는 감수아닌
감수를 하셔야..
도둑들도 변태가 아닌이상 비싼 안장,비싼바퀴 아니면 안떼어가니(나이어린친구들의 호기심에 의해서 떼어갈수도..)
번거로움을 감수하실수있 -
다온
육각렌치?그거는 나사같은거 이닌가요? 혹시 그 부분만 바꿔낄 수도 있는건가요? 애초에 육각렌치 형식이 아니면 안장을 통째로바꿔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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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루
자전거를 180도 뒤집어야 풀수있는 qr파츠가 있습니다. 안장부도 포함된 상품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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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보관은 아파트 20층 엘베앞까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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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안장 부위 내 몸에 맞게 셋팅이 되어 높낮이 변경이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안장부위 강력 접착제 사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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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림목
집안에보관
밖에서는 눈에보이는곳
그래도 자물쇠 여러개로 잠금
자물쇠로 모든 부품을 이어서 묶어놓는 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죠.
전 통학용으로 사용하는 MTB에 자물쇠는 Knog 파티프랭크 라는 가느다랗고 휴대성 좋은 자물쇠 하나로 사용합니다.
묶을때는 항상 거치대 같은 기둥과 프레임을 묶어서 절단기 없이는 훔쳐갈 수 없게 하구요.
안장이나 기타 부품은 모두 육각렌치를 사용하는 부품으로 해놓고 쓰는데 여지껏 누가 훔쳐가는 일은 없더라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방치해 두지 않고 관심을 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