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둘째를 가진 엄마예요.우리 첫째 아들... 이번달에 36개월 세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고요.미운 네살인건지, 아님 동생 생긴걸 아는지... 말도 안듣고, 애기짓 하고, ... 생각과는 다르게 자꾸 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야단만 치고, 만사 귀찮아서 책읽어 달라하고 놀아달라고 하는데 죙일 ebs나 틀어주기 일쑤고, 좋아라 하는 번개맨이랑 뿡뿡이만 보여줍니다.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맘처럼 되질 않아요.거기다 완전 예민해져서 괜한거에 짜증만 나서 신랑한테 화만 내고, 꼴보기도 싫고 막 그러네요.저만 이런건가요?지금도... 신랑 일있어서 늦는데... 아들은 잘 생각도 없고... 결국 번개맨 한개만 보자..하면서 그거 틀어주고... 답답한 맘에 전 여기에 글 올립니다.설상가상으로 온몸이 건조해져서 ... 생선 비늘처럼 막 갈라지고 (물론 때도 밀었고, 뽀드득 소리나게 청결 유지하면서 삽니다.), 도장반점처럼 막 온몸에 나서 가렵고,... 아무리 오일을 듬뿍 발라주고, 로션 듬뿍 발라도 그때 뿐이고... 아 정말 이게 뭔가 싶습니다. 할머니 피부처럼 축 늘어져서리... 탄력도 없고 쩍쩍 갈라지고... 휴~~~입덧은 없으나 입맛은 없고, 그냥 좀 혼자 편히 있고 싶다는 생각만 드네요.큰 아이를 어린이집에라도 보내는게 되려 아이에겐 낫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사정상 지금 당장은 어린이집도 보내기 힘든 상황이라서... 큰 아이에게 상처만 주는것 같아요.엄마를 좋아하던 아이인데 요즘은 가끔 엄마 미워, 엄마 싫어~ 이러는거 보면 맘이 너무 아프네요.둘째 가진 어머님들...첫째 아이와 어떻게 시간 보내시나요?? 힘들지 않으세요? 그리고...혹시 저처럼 피부 완전 건조해지셔서 가렵고 뭐 나고 하시는 분들... 좋은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피부과를 가야할지, 산부인과를 가야 할지...아주 신랑 보여주기도 챙피할 지경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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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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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피부는 정말 방법이 없는 거 같아요... 깐따삐야님 말씀처럼 그저 크림이랑 잔뜩 바르시는 것 외엔..
7주차라니 이제 막 몸이 힘들어지는 시기잖아요.. 입덧도 시작되고 피곤하고 냄새도 나기 시작하고 또 늘 졸리고... 저도 그 시기엔 정말 울 아이를 거의 방치하다 시피 했어요... 너무 한다 싶어 2 주 정도는 아예 친정에 다녀왔구요.. 그래도 3개월 되고 4개월되니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지금은 둘째 낳기 전에 최대한 즐거운 시간 아이랑 -
ChocoHoilc
젖 둘째예정일 지나고 있는데 친정에 가끔 가고 동네친구들 거의매일 만났네요 무조건 나가고 ebs도 마니 보여주긴했지만 일단 날좋으면 나갔어요 출산하면 더 못해줄거 같아서요 울첫째 31개월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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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전 아직 아이는 하나라 첫번째는 잘 모르겠구여...
피부 가려운건 제가 엄청 심했었거든여...
병원에두 가보고 했는데 약바르는것도 있긴하다고 하는데 그냥 정말 로션과 크림 많이 바르시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전 아토팜 튼살로션으로 많이 도움 봤어요~~~ -
앵겨쪼
저도 곧 둘째 예정인데 첫째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둘째 임신하면 다들 그렇게 힘들어 하시던데...ㅠㅠ
저도 임신때 피부 장난아니었는데 완전 로션이랑 크림 덕지덕지 발랐더니 좀 낫더라구요.
에궁~ 정말 힘드시겠어요. 전 아이 둘 나이차가 얼마 안나는 바람에 임신해서 첫째 안아주고 하느라 진짜 힘들었어요.. 첫째가 이제 21개월이거든요.. -.-;;; 놀아주는것도 힘들더라구요.
주변에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계시면 낮시간동안이라도 같이 좀 놀아주시거나 놀이터라도 데려가 주십사 해보는건 어떨까요? 전 주변 도움 많이 받았네요.
그리고 저도 임산부 소양증이라고 해서 피부 건조해지는 증상으로 맨날 벅벅 긁고 그랬는데요.
피부과 가봐도 연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