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타 오키에서 게시물을 보는데..
한동안 잊고 살았던..엘비스 파운드 케익이 또 뽀얀 살결 자랑하면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또 다시 의욕충전하여..
몇번씩 박박 찢어 버렸던 레시피의 아픔을 털어버리고..
재료 준비부터 차근차근해서 구웠어요..
정말 근 몇달간 이렇게 신경써서 반죽해본적 없는거 같으네요..
근데..이게 모랍니까..
또 죄다 떡이 져서는..아주 사람 환장하게 만드네요..
뜨거운거..확 내동댕이 칠라다가..그래도 재료가 아까워 식혀보고는 있지만서도..
아마 다 식은후에는..검정봉다리 벗삼아..음식물 쓰레기 통으로 고고할것이 뻔하네요..
재료도 재료지만..진짜로 사람이 약이 올라서 살수가 없네요..
도대체..제가 몰 잘못하는건지..진짜로 죽었다 깨나도 모르겠어요..ㅠㅠ
그런데다가 오늘은 반죽을 오버 팬닝 해버려서..구겔팬 밖으로 흘러나온 반죽이..
열선에 닿아서 완전 집은 불난집처럼 되버리고..
그래도 온도 변화 안줄려고..코 딱막고 눈물흘려가면 구웟건만..ㅠㅠ
엘비스 할때마다 성공하시는 분계시면..제발좀 비법좀 알려주세요..네~~???
댓글 9
-
유라
-
앨프레드
어! 저도 그거 했다가 떡져서 완전 대 실망하고 걍 비닐에 넣어 뒀더니 담날 밤새 환골탈퇴를 해갖고서리 엄청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맛있던데요...^^;;
-
개럭시
헐.....저도 언니 그 댓글 봤는데 정말 해봤군요....스피드 하셔라....
그 답답한 심정.....저도 뭔지 알거 같아요.....전....왜 모든 제과류가 퍽퍽한지....ㅋㅋㅋㅋㅋㅋ -
딥블루
똑소리님께서도 실패하시는 거라면...저도 하면 실패 할까요..ㅠㅠ;
-
다스리
똑아.. 니가 실패하면.. 우덜은 어쩌냐^^
-
얀새
그거..당췌감이 안오는 공정이랍니다.도깨비...ㅠㅠ
-
도1도캣
은칠님..저도 진짜 그거는 제가 어디서 실수를 하는지 도대체가 모르겠어요..사실 오늘은 진짜~~로 절실한 맘에서 유화제도 조금 넣어서 했었거든요..근데 이런 더러운 경우가 또 생기더라구요..요물스런것..ㅋㅋㅋ
-
목향
리비, 미래, 풍경아
우리 엘비쑤는 쳐다보지두 말자
똑이가 실폐했다면 우린 걍 않해보는게 났다ㅎㅎㅎ -
보단
그거 참 어려운가봐요 아직 시도를 안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지경입니다
저는 수플레에 있는 열 다 받았는데 말이죠
누구나 힘든 게 한가지씩 있는 거 같아요
언니가 빵 실패할때도 있꾸나..엘비스 고 놈 참 요물이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