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최고의 해설가 (엔리케 올리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라디오 방송 야구 해설가인
엔리케 올리우의 이력은 매우 독특하다.
실제로 야구 경기를 관람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10년째 쉬지 않고
야구 중계를 해 온 명해설가이기 때문이다.
시각 장애를 갖고 태어난 그는 열 살 때 들어간 시청각 장애인 학교에서
야구를 처음 접하고 금세 야구의 세계에 매료됐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뒤 여러 라디오 방송국에
프로야구 해설자로 지원한 끝에 간신히 어느 마이너리그 팀에서
무보수 자원 봉사자로 첫 야구 해설을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야구 중계를 할 수 있느냐고?
그에겐 특출한 재주가 있다.
청력과 기억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공이 방망이에 맞는 순간,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정확히 예측해
“잘 맞은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 그대로 홈런!”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집니다.”와 같은 적재적소의 해설을
기가 막히게 해낸다.
뭣 모르고 중계를 듣는 사람은 그가 한 번도 야구 경기를 보지 못한
시각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수 없을 정도다.
그의 중계가 생동감이 넘치는 건,
경기 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모든 내용을 머릿속에 저장하기 때문이다.
그는 35년간 야구 선수들의 프로필과 기록, 타구 폼, 팀의 역사 등을
숙지해‘인간 야구 백과사전’ 으로 불린다.
누군가 이 일을 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오히려 반문한다.
“보이든 안 보이든 나에겐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지 않나요?”
힘들 때마다 올리우는 아버지가 해 준 말을 떠올린다고 한다.
밴드가 네 음악을 연주하길 원하니, 아니면 네가 다른 사람 음악을
연주하길 바라니?
그건 전적으로 네 열정에 달렸다.
...행복한 동행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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