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 부터 아주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자신의 초등동창인 오빠를 작년에 소개해주어서 9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답니다
그런데 날을 잡은 것은 5월 초인데요... 날잡은것을 언니에게 이야기하려고 4월부터 문자보내고 전화해도 답이없었답니다
직장이 너무 바쁘고 조금 힘든일이 있었거든요
쨋든 그래서 전 나름 만나서 이야기해야겠다고 하고 이리저리 준비하다보니 5월말이되었더라구요.. 그런데 두둥 ㅠ.ㅠ.
오빠가 다른 초등동창 여자한테 결혼날잡은 이야기를 했고 그 언니는 주선자 언니에게 전화해서둘이 날잡았다고 이야기했어요
당근 주선자 언니는 서운하다고 저하고 예랑이에게연락이 왔고 저는 너무 미안하다고 백번이야기하고 오늘 당장만나자고
달래고 달래고 하였지만 언니가 화가 안풀린다면서 전화를 끊어 버렸답니다 ㅠ/ㅠ/
그 후로 저는 언니가 진정될 시간을 주고 또 그 언니가 해외 여행을 간다해서 다녀오구 나서 연락을 하려고 기다렸어요..
그런데 지난주 그 언니가 예랑이에게 대장편의쪽지 글을 남겼습니다..ㅠ.ㅠ.
너희둘다 연락없고 서운하다... 나에게 상처준만큼 두리 잘살아라... 너희들 인생에서 사라져 주겠다 ...
이런식의 글을 남겼습니다.. ㅠ.ㅠ.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안되겠다싶어 예랑이와 저는 전화를 시도했지만 스펨등록을 해서 그런지
신호가 한번 가고 바로 음성 메시지로 가더라구요 ㅠ.ㅠ.
다른 번호로 했더니 신호가 계속 가구요 ㅠ.ㅠ.
문자도 남겼는데.. 답도 없고.. 너무 한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ㅠ.ㅠ.
제 지인들은.. 그언니가 오빠를 맘에 두고 있어서 샘이 나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는데 ㅠ.ㅠ.
어떻게 해야 되나요? 집에 찾아가서 무릎이라도 끓어야되나요? ㅠ.ㅠ. 정말 힘드네 ㅠ.ㅠ.요
어른들은 좋은날 앞두고 이런저런일 다생긴다고 하는데...
전 사실 이해가 안도ㅣ요..
서운한 맘 이해되지만.. 인생에서 사라져주고.. 뭐 상처주고.. 저희때문에 한달간 잠을 못잤데요 배신감에 ㅠ.ㅠ.
아... 진짜 이러다가 결혼식장에 안오는거 아닌가요?? 아... 진짜 고민이에요.. ㅠ,,ㅠ 예신님들은
어떻게 하실꺼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