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220 c220 cdi
벤츠 c220 cdi 08년 6월식 타고 다닙니다.
며칠전 악셀을 밟으면 마치 햄머드릴로 아스팔트를 뚫는 소리가 나더군요.
원래 디젤 엔진이라 좀 시끄럽긴한데, 그날따라 엔진소리는 거의 경운기 수준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조수석 밑쪽으로 슉슉 슈슈슉하고 마치 벨트가 걸려서 돌다가 말다가 하는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알피엠은 아무리 밟아도 2천 알피엠을 넘기기가 힘들고, 차는 당연히 소리만 커지고 50킬로 이상 더 나아가지 않더군요.
센타에 바로 전화했습니다.
입고시키라는군요.. 다음날 견인차를 불러 입고 시켰습니다.
그날 저녁 연료분사계 계통을 점검하고 완전히 청소하고 말린후에 다시 점검해보겠답니다.
그다음날, 연락을 기다렸으나 감감 무소식.. 답답해서 오후 5시에 제가 전화했습니다.
제 조립후 똑같은 증상이라 원인을 알수가 없답니다.
제 차와 같은 차량이 입고되면 같이 비교해가면서 정비를 해보겠답니다.
그리고 3일째, 오일팬을 뜯어보니까 쇳가루가 나와있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보증기간 내에 멀쩡하던 차가 센타에서 엔진오일 교환 했고, 엔진경고등이 떠서 센서 하나 바꾸고 난뒤 2달 만에 엔진이
이모양이 되 버리네요.
당연히 센타에서만 소모품 교환했고, 정비했습니다.
오일팬에서 쇳가루가 나오고 마치 오일 부족으로 인한 헤드를 때려버리는 엔진소리가 나는것은 도대체 누구 책임인가요?
정당한 수리비라면 모르겠지만, 행여 엔진을 통째로 교환해야 되는 사태가 된다면 도대체 뭘 믿고 벤츠 엔진을 신뢰할수
있을까요?
요즘 국산차량 디젤 엔진은 10만킬로가 넘어도 보링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튼튼합니다.
행여 제 차량과 같은 증상이 있으신분이나, 이런 증상이 왜 생기는지 아시는 분 있으신지요?
벤츠 a/s는 원인을 모른다고만 합니다.
결국 엔진을 내려 분해해봐야 한다는 답변을 주더군요..
이번엔 뭐라고 할지 참 궁금하네요.
회원님들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도와 주십시요.
p.s 만약 오일 부족으로 인한것이라면, 엔진오일 경고등이 뜨진 않나요?
만약 오일 부족도 아니고, 차의 결함으로 인해 엔진이 데미지를 입었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100% 본인 책임인가요?
a/s 기간이 끝난지 2개월 가량인 상태에서 참 억울할수 밖에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