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쪽은 제주도 가라하고
저희 부모님은 해외가라하시고
식장잡는것도 그쪽 부모님께서 정해주셧다가
제가 맘에안드는 바람에 다시 고르고 진짜 우여곡절 많았습니다
근데 신혼여행까지.. 사실 아가가 일찍생기는 바람에
서둘러 결혼하는 케이스고 예비신랑도 모아둔돈이 많이 없어서 부모님한테 손벌리는 입장입니다
저는 그래도 신랑보단 많이 저축해뒀고 혼수 일부는 제돈도 포함됬구요 모자른건 부모님이 도와주십니다
그래도 신랑 사정아니까 저도 막 뭐 예물 집사오고 이런거 많이 바라지도 않아요
그래서 집도 전세로 시작하구요
그치만 기본적인거 식장이나.. 신혼여행같은건 그래두 한번밖에 없는거니까 신경쓰고 싶거든요
근데 신랑쪽은 검소하게 치르잔 식이고 저희집은 그래도 해줄수있는건 다해주고 싶어하시고
집안 분위기가 다른건 사실입니다
저희쪽은 사업하시기때문에 아버지도 외제차 모시고 화려하게 생활하시는데 반에
신랑쪽은 아버님이 공무원출신이라 검소한 분위기시구요
그래서 저도 뭐 신혼여행 생각같아선 유럽이고 다가고싶지만
그래도 한번박에없는 신혼여행이니까
괌이나 사이판 휴양지정도는 가보고싶거든요 아가도 곧 태어날거고 아가태어나면 해외가기 더 번거로워질테고
신혼여행이라는게 때가있는건데 심지어 제주도는 작년에 연애할때 갔다와서 볼꺼 다보고 실컷보고 왓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거때매 대판싸웠네요 예비신랑은 뭐 생각이 있냐 없냐 완전 뭐라고 하고있고
저는 한번밖에없는건데 조금 돈더들여서 다녀오면안되냐 그러고있고
요점은 아가가 아니라 돈때문입니다 ㅠㅠ 신랑쪽에서 신행까지 해외가는게 부담되는거같아요ㅠㅠ
그래도 한번밖에 없는 신혼여행인데 해외고집하는게 정말 제가 너무한건가요? ㅠㅠ스트레스받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