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핸들을 교체하고 갑자기 핸들링이 무거워져서 힘들어하고 있는 1인입니다.
저속, 고속할 것 없이 핸들 무게감이 비슷하고 타이어가 바닥에 붙은 것 마냥 핸들링에 힘이 들어갑니다.
MDPS 설정을 내수 가벼움으로 설정하였으나 변화를 못느낍니다.

회원님들이 작성하신 MDPS 관련 글을 읽으면서 정리하니 내용이 몇가지로 정리가 됩니다.

1. MDPS 교체 후 상태가 좋아졌다는 Case
- 저속에서는 가볍고 고속으로 가면서 묵직해졌다...

2. MDPS 교체 후 상태가 그대로였다는 Case
2.1MDPS 교체 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2.2MDPS 교체 후 처음엔 저속에서 가볍고 고속에서 무거워졌다. 하지만 MDPS 설정을 확인 차 Scan을 한 후
바로 교체전 처럼 항시 무게감이 동일해졌다..

3. 1번과 같이 좋아졌어도 한 1년 타면 다시 안 좋아진다는 Case
- 전체적으로 무거워 진다.

상기 내용을 정리하다가 kidouk2000님이 작성하신 글(http://cafe.naver.com/k5mania/1070537)을 보고 .. 위의 2.2번에 해당하는 글...다음가설을 세워보았습니다.

MDPS 교체 후 손을 안대면(scan도 하지 않음)다들 좋아졌다로 결론이 나고 확인차원에서나 설정을 바꾸기 위해스캔을 하거나 설정값을 변경하면 바로 그순간 지정한 설정값으로설정되어 저속에서도 무거워져버린다. 즉 저속이나 고속이나 무게감이 비슷하고 전반적으로 무겁다...
그리고 한번 설정이 되면 공장초기상태 처럼 MDPS 바로 장착 이후의 초기 값으로는 돌아갈 방법이 없다.

상기 가설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시는지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핸들링이 무거워 손목이 피로하고 필요 시 손목 아대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무상보증 완료 후 80만원이 넘는다는 수리비를 들일 수야 없으니.. 내용이 맞다면 MDPS를 미설정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저속에서는 가벼워야 하고 고속에서는 무거워야 하는 속도 감응형이 정답인데... 설정값을 지정하면 이 속도 감응형이 불통이 된다는 거랑 표현이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해서... 설정 후에도 초기값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있어야 겠고.. 설정값에 따라 반응의 차등은 있어야 겠기에 해당 내용을 자동차 결함신고 센터에 MDPS 결함으로 신고등록 했습니다.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희망적이지는 않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의견 글 달아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추가1
MDPS를 공장 초기상태로 두고 운행하면VDC경고가 뜬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도 핸들 교체 이전에 VDC 경고등이 한차례 뜬 적이 있어 오토큐에 확인 결과 이상은 없었고 그냥 에러 이력만 삭제했습니다.
이후 동일 경고 뜨지 않았고 당시 MDPS 설정을 손댔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비 이력에는 MDPS관련 사항은 없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