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제 아기 이제 겨우 24일이 됐습니다.
완모 중이구요, 애가 얌전해서 밤중수유도 문제 없이 잘 되고 그럭저럭 큰 고생 없이 잘 지내왔는데요.
어제부터 기침을 콜록 콜록 하는 것이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어리광을 좀 받아줬던 것이 계기가 된건지..
아니면 제 몸에서 모유 냄새가 나서 그런건지, 제가 안기만 하면 젖을 달라고 난리가 나요.
걍 아기들 본능적으로 빨려고 하는 그런 모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안고 있으면 걍 있다가도 제가 안기만 하면 젖을 먹겠다고 얼굴이 제 쪽으로 막 돌아와요.
먹을 때가 안 됐지 싶어서 걍 쪼끔 멀리 떼서 안고 달래도 꼭 젖을 먹어야겠단 일념인지 얼굴을 막 돌릴려고 너무 애를 쓰니까 불쌍해서 젖을 물리게 되요.
그럼 한 10분 빨고 만족스러운지 젖에서 입을 떼고 놀던지 자던지 하는데..제가 힘든건 둘째치고 전엔 2~3시간에 3~40분씩 빨던 젖을 이젠 1~2시간도 안 되서 10분씩 빠니까 왠지 잘못 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물어봅니다. 지금은 처음에 비해 젖양이 많이 늘어서 먹는 소리 들어보면 10분 빨아도 굉장히 많이 먹고있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현명하신 오키님들 조언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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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10: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