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돌아버릴거같습니다...;;
케하 구매를 10월 26일날 했더래요.
근데 정확히 11월 25일날 정차해 놓은 제 차의 조수석 뒷휀다 부분과 범퍼를 측면대 정면으로 뺑소니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뺑소니 접수처리를 하고 측면측에서 부딪힌거라 블박 영상에는 안나왔지만, 주차 진입중 블박이가 가해차량 뒷 번호판을
정확히 찍어놔서 의심자로 신고 해놔서 친절하신 경찰관님이 잡아주셨지요....
어쨌든 보험 처리 하기로 하고 새차이기도 하고 정확히 손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아 직영에다가 맡겼습니다...
렌트 회사에서 직원이 와서 차를 맡겼고, 차는 11월 27일 공장에 들어갔다가 11월 30일 오후 6시에 연락이 왔더군요.
수리 다 됐으니 가져가시면 된다고,,, 차 열쇠 맡겨 놓을테니 오늘 오시기 힘드시면 내일 가져가라고요..
렌트 회사에 말했더니 알았다며 내일 가져다 준다고 하고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토요일날 도착한 제 차는 아래와 같이 처리가되서 왔더라구요.
위쪽이 휀다 마무리 부분이고, 아래쪽은 범퍼 입니다.금요일 저녁에 전화 왔던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라구요 토요일이라 운영을 안했나보죠.
그렇게 주말 내내 찝찝한 기분으로 보내다가 월요일날 눈을뜨자마자 센터로 날아들었습니다.
정비 반장이 보더니, 그쪽 정비하는 동료랑 얘기를 하더니 마무리가 안됐네..라는 대화를 들었습니다.
한 30분 걸릴테니 바로 해준다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렸죠. 다 됐다고 해서 나갔더니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저 상태 그대로에다가 페인트만 찍 칠해서 다 됐다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불쾌했죠. 반대쪽은 분명히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는데 (제가 해군 출신이라 철판을 까고 페인팅을 나름 조
금해봤었는데 저런 부분은 그라인더로 경계를 깔끔하게 갈고 프라이머 먹인 다음에 페인팅을 덧칠 덧칠 해서 경계를 없애게 하는
식으로 처리를 했었는데....)그냥 그렇게 하고 말아버리더군요. 그렇게 해도 별 이상 없다고 이상 있으시면 오시라고 해서
그냥 갔습니다....그때부터 제가 실수를 한거 같네요... 하,,,
그날 바로 비가 오더라구요. 밝을때는 몰랐는데 약간 구름이 지고 그늘이 지니깐 수리한 휀다 부분에 어두운 그림자가 비추더니
각도를 비스듬히 해야 보이는 철판 눌림 현상이 보이더라구요. 찍힌 부분은 없지만 판 자체가 살짝 들어간거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될가요..? 그래서 오늘 오전에 다시 센터를 방문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출고가 되었으니 출고 되기전에 발견 했다면 모를까,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우리가 수리를 안한건지 아니면 고객
부주의인지 증명을 할 수가 없다며 수리를 못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사고난 부위의 휀다부분도 맞고, 분명히 수리 할때 앞 뒤 범퍼 교환과 휀다 판금도색까지 의뢰를 했는데 정말 딱 봤을때는 모르
지만, 비스듬히 누워서 보거나 어두운곳에서 보면 보이는 정도의 움푹 패인 부분입니다...
사진으로 찍어도 잘 보이질 않아요... 심지어는 제가 작업을 제대로 안한게 아니냐라고 물으면서 다른 정비사를 데려와서 한번
찾아봐라 했더니 못찾더라구요.. 제가 말해주니깐 그때서야 알정도였습니다.
전날 페인팅 작업도 짜증난 마당에 수리 덜된 부분까지 열이 받아서 말까지 막 더듬었는데 정비 반장은 출고된 시점에는 정확히
수리가 완벽했고, 작업자역시 100%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자기네들은 절대 작업을 누락했을수도 그 부분을 못잡았을리도 없다
는 강한 주장을 하더군요. 그래서 전날 페인팅을 누락했나 봅니다. 라고 말했더니, 그부분을 말씀 드리는게 아니잖습니까 하면서,
뱅뱅 돌리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반장이 하는 말이 더 짜증나는게 고객님이 처음부터 오셔서 좋게 말씀해주셨으면 제가 덜 처리
된걸로 인정하고 다시 해 드릴 수도 있었는데 오자 마자 수리가 안됐다는 식으로 말해서 자기가 기분이 나쁘다,,, 처리 받을려면
보험 접수 하고 받던가 우리는 더이상 해줄 수 없다.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는 할 말 없으니 그럼 사내 보험직원이랑 얘기 해 보라면서 데리고 가더라구요.
딱 보니 이미 견적서는 뽑아졌고, 보험회사에 넘긴거 같더라구요. 그 사내 보험 과장님도 이건 어떻게 처리 방법이 없다고 하면서
안타까워하긴 하는데, 차를 보더니 저보고 대단하답니다. 어떻게 저걸 발견했냐고,,,, ㅡㅡ^ 자기차니깐 발견하지...
나참....
주위 사람들의 조언을 받고 상대방 보험회사에 수리가 되어서 나왔는데 수리가 불량이다 재 수리를 하겠다 라고 말하면 된다고
하던데, 저는 기아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실망을 했습니다....
일단, 출차가 되고 나면 정비를 못받으니 출고시에 자세히 한번 보십시요 라는 안내도 못받았을뿐더러 자기네들은 100% 다.
이렇게 확신하는 자세가 맘에 안들고 그 정비 반장의 태도도 맘에 안듭니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는게
더더욱 화가 납니다. 점심시간이 돼서 정비 반원들과 반장은 밥먹으로 가고, 애꿎은 보험 과장님만 제가 잡고 하소연해봤자,
처리 되는건 하나도 없구요..... 그래서 처리 해주시라고 하니 그 과장님도 제가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연락을 드리겠습니
다...라고 하고, 자기네들은 처리 하기 어려우니 사제 공업소에 한번 의뢰를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찌그러진 부분수리를 그냥 압축기 가지고 잡았다가 떼면 쉽게 펴지는건줄 알았습니다..... 공업사에 그럼 가서 의뢰를 해보
시고 연락을 주십시요 라고 말하더군요... 수소문해서 공업사 갔더니 견적을18만원 부르네요.....;;;
판금도색을 다시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더라구요.
이게 처음 사고 났을때의 사진입니다.
저 동그라미 부분이 찌그러졌는데 사진각도상 찌그러진 부분이 아무리 봐도 나오질 않습니다.
약간 그늘진거 같기도 한데 제 느낌일수도 있으니깐요... 저 부분을 무슨 사진 편집기나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고해상도 프로그램
이라도 돌려보고 싶은데...찌그러진 부분이 나오고, 부위가 일치하다면 수리를 간과 했을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어찌됐든 차가 사고가 나서 수리를 맡긴건데 저런 태도를 보이니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수리를 하면 할수록 차체가 변형도 되고 틀어지는 부분도 있어서 왠만하면 하고 싶진 않지만 지금도 밖에서 떨고 있을 제 차를
생각하면 수리를 안할수가 없고,,,정말 미칠 노릇입니다...
1. 수리하는 방법은 보험사에 어떤식으로 혹은, 서비스센터에 어떤식으로 대처를 해야 재 수리를 받을 수 있을가요?
2. 수리를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이미 제 머릿속에는 찌그러졌다는게 99.9%들어있습니다...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억울해서 글이 굉장히 길었네요..
가입하고 첫글을 너무 길게 썼나봅니다...ㅠㅠ
이미 기아 서비스 센터에 온라인 문의 메일은 보내놓은 상태고 답장 없으면 소보원에다가 올릴예정입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될까요..?ㅠ
마지막 사진은 수리 이후 불량인 부분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