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방향 인천대공원 가는길쪽에 고가 있는거 아시는분은 아시죠?
거기서 아래쪽으로 진입하려고 우측깜빡이 키고 차 줄서있는거 기다리고 있는데 차가 빠지길래 슥 하고 들어갔죠.
근데 좌측에서 버스가 들어오는데 너무 가깝게 들어오길래부딛히겠다 싶어서 우측으로 핸들을 꺽었죠..
전 집입을 했고 버스기사는 진입을 할려고 하는상황..
그런데도 밀고 들어와서 어?어? 하면서 쿵!! 드드드듣득...?!
제 왼쪽 뒷바퀴 위 휀다부터 앞쪽 휀다먹고, 백미러가 사라졌어요..
휠 타이어는 말할것도 없고..ㅠㅠ휠 한지 이틀뿐이 안됐는데..
보험회사에서 기사하고 저하고의 정황을 들어본 결과 기사쪽 과실이 크다고 하네요..(당연하지..치고 들어오는데 어떻게 피해..ㅠㅠ)
그래도 둘다 운행중 일어난 사고라서 0:100은 절대 안나올꺼라는거..
근데 저희쪽 보험회사 직원분이 저보고 사고나신 이력이 있어서 병원에 접수하게 되면 제 보험료가 할증이 될꺼라네요.
전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병원에 갈꺼냐고 하시길래 일단 통원치료 해 보고 그래도 안좋으면 그때 가겠다고 했더니
그러면 상대방측 에서 대물파손된걸 100% 다 지원해주는 걸로 하고 보험료 할증 안되게 사고무처리 하자고 하시길래 그러자고 하고,
병원에 안가시는걸로 하시겠냐 해서 그러자고 했죠.
일단 그렇게 하긴 하는데 상대방 버스에 어른4명 초등학생 애들 32명 정도 있는데 그중에 한명이라도 병원간다고 하는 애들이 있으면 100% 못해준다네요?
기사가 잘못해서 일어난 사고인데 왜 제가 보험료 할증까지 되면서 손해를 봐야 하는건지..나참 미치겠습니다....ㅠㅠ
두서없이 쓰긴 했는데 쓰고있는 내내 답답해 죽겠네요...
밤에 잠도 못자고 지금까지 뒤척이다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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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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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ieBaby
정작 버스는 긁히기만 해서 옆에서 보면 티도 안나는 상황이고 충격은 제가 더 받았는데..ㅠㅠ
한명이라도 병원간다고 하면 저도 같이 병원 가야겠죠..? -
머슴밥
네 왜냐면 요새 병원도 진단서 3-4주는 쉽게 끊어주고 병원도 돈벌고 간사람도 돈벌수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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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바로
이전에 두번 사고기록이 있는데 이것도 제가 잘못한건 없는데 법으로 제가 잘못했다는 결과가 나와서 울며 겨자먹기로 보험 했거든요..ㅠㅠ 이번것까지 하면 보험료 할증이 많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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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헷
그렇죠..버스가 긁힌정도라면 아마 상식상 충격은 없었으니 어거지쓰는 사람만 없다면 병원가는사람.없을것 같아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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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못해요
선생들은 그렇다 치고 애들이 다 초등학생들이라 그쪽 부모가 데리고 간다고하면 답이 없겠네요..
100% 병원 간다고 봐야할듯 해요..ㅠㅠ 하아...연말만 딱 버티면 3재 끝나는데..이게 뭔 일이람..ㅠㅠ -
보람
그렇죠..충격없었는데 애들 부모가 사고났다하면 그렬수도있겠어요 애들이라 일하고있는사람보단 작게나오겠지만..선생님이 설명을 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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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나래
애들다치진않았겠지만 참운없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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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
그니까요..ㅠ
뭐한다고 그리 밀고 들어오는지..애들까지 태운 기사양반이..길을 잘 모르면 안전하게라도 운전하던가..
버스 기사분들이 이래서 문제에요..들이밀면 다 들어갈수 있는지 알죠.. -
후예
맞아요 무조건들이밀기,,, 속상하시겠어요 튜닝좀하신거같은데 ㅜ내년부턴 좋은일만있으시길바랄게요~
보험사끼리 합의하는 상황이죠..
상황으로 봐서 버스에 사람이 병원가겠다하면 상대보험사도 100% 안하고 법에 맞게 과실따지고 엔빵해야 자기들 손실을 줄이려는거죠
한명이라도 아무것도 아닌거로 어거지쓰고 병원입원하거나 진단서 끈어오면 그액수가 차량고치는거보다 많이 나가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