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처음으로 이렇게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데 그 글의 내용이 유쾌한 내용이 아니라 좀 아쉽네요.. ㅜㅜ
글의 제목에서처럼 어제 저녁 10시 50분경에 제가 후미추돌사고를 냈습니다.
1차선(좌회전)으로 운전을 하다가 차선을 2차선(직진)으로 바꿔야 겠다고 생각하고 우측 신호를 키고 사이드미러를 보고 있는데 차들이 자리를 안내주더라구요..
앞 차는 이미 정지가 되어 있는 상태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속도를 줄였어야 했는데 그만 우측 사이드미러에만 정신을 팔다가 앞 차를 박고 말았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더라구요.. ㅜ_ㅜ
빡 소리가 나면서 앞차는 대략 10m 정도 앞으로 밀려나갔고 그 순간 눈 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차를 정지시킨 후에 나갔더니 여자 여성분이 차에서 나오시길래 우선 정말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를 드리면서 차 안을 봤는데 보조석에는 다른 여성분이 아이를 안고 계시고 뒷자석에는 어린 여자아이가 앉아 있었습니다.
한 명도 아니고 네 명이 있었던 차를 제가 박은 것이죠.. 게다가 어린 아이들이 타고 있었어서더욱 많이 놀랐습니다..
앞 차는 검은색 로체였고 차 외관을 보니 움푹 들어가거나 한 곳은 보이질 않았고 뒷 범퍼에만 스크래치가 났었습니다.(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제 차는 앞 범퍼에 스크래치가 좀 나고 본넷트랑 라이트 쪽 흠이 벌어졌습니다.
제 차는 보험회사에서 나오신 분께서 차가 꽤 상했다는말씀을 듣고 근처 보험사 협력사라고 하는 정비공업사로 옮겨놨습니다.(애니카 패밀리센터?)
우선 주말이라 수리는 월요일날 견적을 뽑고 난 다음에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제가 사고도 처음이고 첫 차라 아는 것이 너무 없어서 그러는데 여러 글들을 읽어보니 사업소에서 차를 고치는 것이 좋다고하던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걱정이 되어서 주변의 지인 분들께 여쭈어 보니 공업사는 바가지를 쓰게 한다는 말도 들었다고 하시구요.. ㅜ_ㅜ
또한 보험사에서 나오신 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자기 부담은 최대 50만원까지만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차는 그 공업사에 있는 yf를 렌트 받았습니다.
차를 그냥 맡겨놓은 공업사에서 수리를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사업소(사업소나 뭔지 잘 모르겠지만..)에서 하는 것이 좋나요??
이제와서 이런 말 하면 뭐하겠느냐만은 왜 좀 더 조심히 운전을 하지 못한 것인지 자책감만 들고 앞 차에 계셨던 아이들이나 여성분들도 걱정되고 이래저래 심란하기만 하네요... ㅜ_ㅜ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며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단 2주씩 8주가 넘으면 합의금이 쎕니다...
악하게 맘먹고 피해자가 다들 드리눕으면 민사까지 가서 돈이 좀 드시겠네요
랜트카는 반납하시구 기아사업소에 들어가시는게 현명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금액이야 일이 이케된이상 보험처리겠지만서도, 공업사라도 요즘은1급이라도 눈팅은기본, 판금 도색이 깔끔 하지가 않아요
더군다나 새차이신데 사업소수리후 as도 편하실텐데 말이죠...
여튼 일이 잘해결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