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한창 겅중대는 수컷 한마리를 임보중인데요...
이 녀석이 화장실 개념이 없는지 평소에도 화장실에 숨바꼭질하고 안에서 뱅뱅 돌기도 하고
자꾸 다른 고양이가 응아눌때도 옆에서 물고 치고 하더니 결국 다른 고양이가누면서피하다가 똥을 바깥에 떨어뜨렸네요.
저리가 하고 쫓아냈는데또 도망갔다 다시 와서똥떨어진데서 덤비고 장난치고 하길래 잡아서 발에 똥묻었나 싶어서
똥 닦아줄려고 한팔로 안아 발을 닦으려고 하니 이 녀석이 우아악 하고 소리를 지르며 성질을 내네요.
저도 순간 성질이 확 나는데 그렇다고 똥묻은 발로 뛰어다니게 내버려둘수도 없어 저도확 움켜잡고닦으니까
이녀석도 막 성질내고 발버둥치고 저도 성질나서 꽉 다리잡아 들어올려서 닦고...
이 녀석도 성질나는지 씩씩대는데 제 입장에선 똥같은거 묻은발로 그냥 돌아다니게 내버려 둘수도 없고
한편으로 저도 순간 성질이 욱해서 손에도 힘이 팍 들어가고...
전에도 다른 6개월 녀석한테 이런 경우를 겪은 적이 있는데
그냥 내버려둘수 없는 이런 경우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서로 감정도 상하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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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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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교
저도 좀 마니 욱하는 편이라 제 경험상 아이가 예민할때 같이 흥분해서 소리 지르고 성질부리면 상황이 더 나빠지더라구요~ 아이가 예민할수록 타이르고 얼러서 닦이고 해주시는게 좋아요^^ 그럼 크면서 성격이 마니 온순하게 변하더라구요^^ 지금 6개월 이라면 아직 성격형성 시기가 남은 기간 같은데 좀더 차분하게 아이를 대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아이가 성질 부릴때 나긋나긋하게 OO야 ~ 이래서 화가 났어? 엄마가 몰랐네 미안해 ~ 우리애기 그랬구나~ 하면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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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누리
답변 감사드리고... 두분다 공감이 가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그냥 발닦는거나 목욕싫어하면 차분히 얼러줄텐데 지가 잘못한 상황에서
지맘대로 안되면 성질부리니까 저도 고민이 많네요...
성깔부리면 저도 같이 성깔부립니다
왜냐하면 힘으로 제압해서 서열을 인지시켜야
나중에 목욕이며 양치며 귀청소 등등을 할 수 있거든요
물론 집사님들마다 교육방침이 다르다는것도 이해하지만
뭐 전 이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