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산에 1달반~2달 정도 있어야해서 단기렌탈을 했습니다집을 보러 갔을 때는 공사중이라서 다음 날 입주할 수 있다고 하셨고저도 그 집이 괜찮은 것 같아서 바로 한달치 월세 45만원을 지불하고 계약서를 썼습니다주인직거래입니다. 부동산통해서 한 것이 아니라그런데 다음 날 저녁에 전화를 했더니 나중에 공사 상황보고 연락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런데 그 날 연락이 없었습니다그래서 그 다음날 저녁시간에 통화되었는데 지금 공사가 겨울이라 시멘트가 안말라서 안됐다고,일단 자기가 갖고 있는 다른 건물에서 며칠만 지내다가 공사 끝나면 입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래서 그 정도야 서로 양보하면 되겠지 싶어서 갔는데집이 진짜... 지은지 3~40년은 되 보이는...전 이제껏 그런 집은 처음 보았습니다화장실이 정말 쇼크였구요그래서 짐 내려놓고 집주인분 가시고나서 이건 뭔가 싶어서 패닉상태로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주인분과 통화를 했어요이 집은 안되겠고 주말까지 제가 못 기다리겠다고,저도 일하러 내려온건데 집이 다 정해지면 일 시작할 생각이었는데 주말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계약금 돌려달라고 다른 집 가겠다고 그랬더니(전 그냥 친구가 같이 살자고 해서 반반 부담하고 얹혀 살 생각이었어요. 예전에도 그래본 적이 있어서 친구와 같이 사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고 서로 청소나 돈 문제 확실하게 나눴었거든요)남에 집에서 사는건 민폐라고 저한테 뭐라하시더니천재지변 때문에 공사가 늦춰진 것 아니냐고 계약금 못 돌려주신다고그러면 내일까지 공사 완공해서 내일 저녁엔 입주하게 해 주신다고 합니다분명히 저 한텐 공사하는데 2~3일은 더 걸릴거라고 하셨는데갑자기 또 내일까지 입주가능하게 해준다고 하시고제가 성격이 소심하고 나이도 20대 초반이라 어려서 그런지 ㅠㅠㅠ 정말 어떻게 말을 못하겠습니다제가 부산에 내려올 때 숙소는 100만원 내에서 해결할려고 돈이 좀 빠듯했는데 45만원 날리면 완전 큰일이구요시간을 더 끌 수도 없구요부모님께 헬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통화를 끝내고나서 도저히 저는 그 집에 못 있을 것 같아서 또 나와서 모텔 방 잡고 잘려고 나왔습니다진짜 저도 그렇고 짐옮기는 것 도와준 친구도 그렇고 집 보고 둘 다 할말을 잃었습니다만집주인은 추운 겨울에 갈 데 없다고 해서 일단 그거라도 준게 배려해준거라면서 그러시는데기도 센 것 같으시고 말빨도 좀 ... ㅠㅠㅠ다른 부동산에 물어보니까, 부동산 통해서 한 거면 구청에 신고하면 된다는데저는 주인직이라 민사 걸어야된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전 하루 기다리라고 해서 하루는 모텔방에서 자고또 하루 더 기다리게 되서 친구집에서 자고오늘 입주 했더니 또 이건 뭔가 싶어서 모텔방잡고 자게 생겼습니다 ㅠ내일 저녁까지 갈 곳 없어서 모텔 시간 연장까지 해야되면 그 숙박비만 해도 3일치 숙박비입니다진짜 빨리 일도 시작해야되는데 ,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ㅠ어리다고 더 몰아붙이시는 거 같고, 저도 이런거 능숙하게 못하고..ㅠㅠㅠ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니까 많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