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된 아가만 키우다가 이번에 둘째를 입양했어요
원래 있던 첫째는 있는듯없는듯.... 했는데
만져주면 응석부리도 잘 울지도 않고 사료도 가득 부어놓음 조금씩아껴(?) 먹는 편이었어요
이번에 입양해온 둘째는 개묘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네요
그전 집사님이 아주 활달한 성격이라고는 했지만
이정도로 큰애와 차이가 날지 꿈에도 생각못했네요 ㅠㅠ
일단 뭐든 액션이 큽니다
낚시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점프를 아주 그냥 사람 잡아먹을듯합니다
한 1.5m는 뛰는듯;;
냥이키우면서 아랫집 항의 들을만큼 점프 강도가 크네요 ;;
싫은내색도 핡키고 물고 힘이 장사 ㅜㅜ
응가하고도 모래를 지구밖까지 날려버릴듯하게 발짓을 하네요
골격차이도 육개월된 둘째가 2배는 더 큰것같구요
우는소리도 더 크고 더 많이 더자주 울어요
특히 사료주는 문제가 난감합니다
둘째는 주는게 한정이에요
그전 집사님이 아침 저녁으로 두번 제한급식을 하셨다는데
첫째가 있으니 그럴만한 사정이 안되네요
둘째가 오고 첫째가 경계심도 심해지고물이랑 밥도 잘안먹고
자유급식을 했던 아이라
제한급식을 하더라도 줄때 먹지를 않아서
첫째아이 밥까지 둘째가 다먹어 버리네요
서로 다른 사료를 먹이는데도 둘때는 가리는게 없어요
그래서 첫째만 따로 숨겨서 먹이니 둘째가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그리고 첫째때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을 둘째 오고 알았어요
냥이도 멍이처럼 사람밥을 탐닉한다는걸ㅠ
밥상을 아주그냥 자기밥상마냥 떡대같은 두발을 올리고 한자리 차지하더라구요ㅠ
못하게하니 하악질하고
신랑이랑 밥도 방에들어가 문닫고 먹는다는...
우리 냥이들 얼케 같이 행복하게 잘먹고 잘사는 방법없을까요?
개묘차가 심하네요
둘째가 아주건강해보여요
자율급식하게되면 처음에는 많이먹어도
차차 적응하게 될거릴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음식 탐하는건 따끔하게 혼내셔야되요
절대절대 처음부터 금지
식탁도 절대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