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출장으로 인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제 중고차를 두고 왔지요.전화 내용은 지하 주차장에 cctv를 설치 한다고 차량을 빼달라는 전화 였습니다.그래서 저는 지금 출장중이니 집사람한테 전화를 해서 빼주겠다고 하니..그러면 저희가 조심해서 설치 하겠습니다.그러더군요..전화를 끊고 왠지 찝찝한 기분이 들어 집사람한테 지하주차장에 무슨 공사를 어떻게 하는지한번 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집사람이 제 차로 다가가니 설치자 분께서 혹시 차주분 되시냐고 묻길래 애아빠 차라고하였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사다리에서 내려오시면서 하시는 말이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하며 작업 하면서 철봉이 떨어져서지붕에 손상을 입혔다고 하더라구요. 약간의 상처인줄 알았더니 움푹 파여져 있었다고 하더라구요..하필 철봉이 떨어지면서바닥에 튕기면서 문짝 손상까지 ㅠㅠ 그순간..머릿속에 만약 집사람이 지하 주차장에 가지 않았다면 과연 그분이 전화를 했을까요 ?상대방은 집사람을 보면서 하는말이 지금 막 전화 할려던 참이었다고..그럼 손상 시킨 즉시 했었야지 작업을 진행중이었다고 하네요.. 저는 너무 화가 나서 성급히 퇴근을 하고 차량을 봤는데 순간 짜증이 폭발할것 같더라구요..차도 뽑은지 이제 5개월 지났거든요.. 맘 같아서는 차량을 바꾸어 달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게는 못할것 같구..다음주 월요일에 기아자동차 사업소에 입고 시킬려고합니다. 차량은 렌트 해준다고 하고..수리비는 물론이구요..
문제는 차의 손상정도가 생각보다 심하고..제가 이번일로 인해 직장상사의 눈치까지 봐가며 반차를 두번이나 내야할것같은 상황입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따로 손해배상은 안받아도 되는지..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면 어느정도의 금액을 요구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정신이 없어서...작은 문콕하나없이 지금까지 애지중지 탔을 뿐더러 상대방의 100% 과실로 인해 제 차량에 판금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붕손상사진을 첨부합니다.ㅠㅠ (문쪽 긁힘사진은 어두워서 첨부하지 못했음)
아무쪼록 끝까지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와이프는 정신적인 추가비용도 요구하라고 난리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