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한지 5일되었습니다.(디럭스, ecm룸미러 만 옵션넣음)
처음엔 요놈을 만났을때 기쁨이라고 할까....본 오키에 계신 많은 분들께선 이 감흥이 어떤지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ㅎ
어제 저녁에 처음으로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왕복 50km정도 되는 거리를 주행하였으며 ...... 주행중에도 내내 제발~~제발~~을 내뱉으며 기도했지요.
뽑기가 잘 되었어야 하는데 하고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엄습한 기운은 결함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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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핸들회전시에 들리는 소리
주행중에는 상관이 없으나 차량이 정차된 상태나 또는 주차시에 핸들을 회전하여 이리저리 움직이면
음....뭐라고 표현해야 옳을지...미세한 마찰음 같은 잉~~잉~~같은 소리가 납니다. 젠장할.
두번째, 트렁크 유격
트렁크를 닫았을 때, 조수석쪽이 아닌 운전석쪽이 약간 뜨는 유격이 발생합니다. 어림잡아 3mm는 될듯합니다.
이부분도 정말 젠장입니다. ... 아휴...
세번째, 운전석쪽 도색찍힘 현상
출고시에 도색의 문제가 있는 부분이 아니라 사용자과실이라고 하네요. 이런 *같은 소리를....
네번째, 엔진떨림 현상....
이부분은 글쎄요. 너무 많은분들이 증상을 가진 부분이라 제 차만의 결함이라고는 딱 얘기하기 그렇네요.
소음은 새차라서 그리 심하진 않지만, 떨림은 느껴집니다. 이거 싫어서 경유차 안사고 휘발유차 구입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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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가지 증상을 감지하고 일단 가까운 오토큐로 방문하였습니다.
첫번째 증상은 잘 모르겠다고 하고,
두번째 증상은유격이 있는 쪽의 후미등(데로등)을 뜯어내더니 다시 장착합니다. 유격이 조절이 안된다고 합니다.
트렁크 열면 높이조절하는 고무패킹이 양쪽에 있더군요.조였다 풀었다 반복합니다. 또 유격이 조절이
안된다고 합니다.
세번째 증상은 난감하다고, 영업사원과 얘기하랍니다.
네번째 증상은 원래 그렇다고 조용한편이라 합니다. 같은 차량이 회사에 있는데 그 차는 안그렇다고 하니, 아무얘기없습니다.
이런 네가지 증상에 대한 단 한가지의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내일 오후에 기아자동차 직영수리점에 방문하라고 예약잡아주네요.
내일 직영수리점에 방문할 예정인데, 정말정말 하고싶지 않았던 다툼이 있을듯 합니다.
위 네가지 부분에 있어서 다녀오면 후기 다시 한번 올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