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다이초짜 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회원님들께서 올린 봉인볼트 해체설명을 보고 나도 이쁜 번호판 가드로 바꿔야 겠다싶어서

얼른 봉인볼트 여분하나 구해놓고 드뎌 어제 교체를 하려 했는데...했는데...문제의 시작 여기서부터네여...ㅠㅠ
(참고로 번호판 불법 튜닝 단속이 심해졌다고들 하길래 차마 구청직원한테 해달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우선 트렁크 안에 내장재 해체하고 나니 안에 나사가 보이더라구여~이때까지는 웃으면서 금방하겠는데...했는데

원래와는 다르게 조이는 방향(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봉인볼트가 앞으로 나오면서 풀리는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나사안에 풀리지 않게 조그마한 일자핀이 있다고 하셔서(네이버 지식인들도 다 그렇게 말함) 쉽게 뺄줄 알고 덤빈건데

정부라고 쓰여진 봉인마개부터 빠지지가 않더라구요...처음에는 번호판이나 차에 기스날까봐 살짝 살짝 힘주면서 했는데

이게 점점 승질나게 하더라구요..ㅡ,.ㅡ^내가 못하는 건가 생각되서 그냥 온힘을 다해 빼자 했는데 오히려 나사만 휘어져

버렸어요...ㅜㅜ 그렇게 어찌 어찌 하다가 마개는 갈기 갈기 찢겨져 나갔는데 더 황당한건 이놈에 핀 일자 핀이 아닌

어떻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왜 배 정박할때 내리는 돛있죠 뽀빠이 표시라고 할까~암튼 한쪽으로밖에 안빠지게 되어있음.

이건 한번 끼면 마개까지 안빠지게 되어있더군요 한쪽은 핀모양이고 다른 한쪽이 둥그렇게 되어있는데 이게 봉인마개를 잡고

있더라구요...그러니 안빠질수 밖에..ㅜㅜ 마개와 핀을 감싸는 봉인을 갈기 갈기 찢고(이때부터 물불 안가림)나사를 뺄려고

했는데...ㅜㅜ아 이놈에 나사가 휘어져 버렸으니 빠지겠습니까??ㅜㅜ 회사 일끝내고와서 밤에했던 작업이라 정비소를

갈수 없고 이미 번호판은 빠져있고...나는 불법으로 봉인볼트 해제했고...손에서는 피가 조금씩 나고 있고...ㅜㅜ

하는 수 없이 휘어진 나사에 번호판과 그넘에 번호판 가드인지 먼지를 넣고 대충 돌려서 봉인볼트 넣고 조여봤는데 꽉

조이진 않더라구여..ㅠㅠ그냥 우선 대충 해서 달아놓긴 했는데 혹시나 번호판 교체 해보신적이 없는 저같은초보분들

그냥 정비소가시든 구청직원한테 말해서 교체해달라구 하세요..이거 할게 안됩니다..ㅜㅜ

어제밤에 별거 아닌거에 하도 고생한거 같아서 올려봐여..ㅜㅜ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