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사한지 일주일이 채 안되었는데, 이건 모 하나 두개 생활하는데 불편하게 아니라 벌써부터 떠나고 싶습니다.4000/25 로 분당 정자동 주택단지에 세를 들어왔는데, 1층에 좁은 공간이라 그런지 가져온 에어컨을 달수도 없고, 인터넷도 달려면 창문을 열던가, 드릴로 뚫던가 해야되고. 화장실은 어두컴컴 허접한데 오자마자 전구다마는 3개가 깨지고...바로 생긴다던 공영주차장은 3개월이 지나도 안생길것 같은 기세라 차도 어디 들어오는데로 동네어귀에 대야 하는 상황이고...이사할때까지 말도 없던 청소비 1만원과 수도세 인당 5천원 추가...화장실과 보일러실엔 곳곳의 균열과 왜 그리 좀파리들이 많고 퀴퀴한 하수구 냄새가 나는지...전기계량기는 또 옆집이랑 같이 쓰는지 벽에 월별 검침분을 빼곡히 기록해 놓았더라구여. 근데 제가 이사 담날 부동산 찾아가서 물어보니 그제서야 같이 쓴다고 대답하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명백한 직무유기져...주인되시는 분이 연세가 지긋하신데 여기 사시지 않고 용인에 사시는데 알아서 고치고 살라는 말이 몬지 이제 조금 알것 같습니다.벽에 세대별 우체통도 없어서 푹파진 구멍에 왕창집어 넣어놓으면 자기집꺼 찾아가는 상황...서울로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는 혼자 사는 사람이라 이것 저것 신경쓸 겨를이 없는데, 넘 짜증이 납니다.현재 상황이 저한테 유리한게 거의 없는 상태인데, 이거 바로 다시 내어 놓고 새집을 알아봐야 하는지 갈등이 생깁니다.조금 더 돈 들더라도 오피스텔로 옮기는게 제가 스탈에는 더 적합할 것을...이거 이상한 넘 취급받고 돈 아까워도 다시 옮기는 게 나을까여? 답답하네여...글구 근처에 괜찮은 오피스텔이나 알고 계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글이 길어졌네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