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부모님께서 예단 생략하자고 하셔서.. 전혀 필요 없다고 말씀 하셔서..
사실 신경을 거의 안쓰고 있었는데..
요즘 저희 어머니께서 그래도 어떻게 하나도 하지 않을수 있냐며..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냐 걱정하고 계셔요.
간소화하기로 했고, 저희는 결혼식 하고 다시 해외로 나올 생각이라서요..
전 괜찮을 거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잘 모르겠어요.ㅜㅜ
결혼이라는 게 저희들만의 의사로 다 결정되는게 아니더라고요.
예단 생략하신 다른 예비 신부님들 혹시 계신가요??
혹시 계시담경험 좀 공유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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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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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기본적인건 하는게 나중에 뒷말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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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제생각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건 해가는게.. 나중에...아주~~~ 나중에.. ㅎㅎ
말이 없을꺼 같아요~~!!
정녕~ 계속 거부하신다면... 기본적인 화장품정도라도~~ 해가시는게
낳으실꺼 같아요~~ ㅎㅎ -
솔잎
이불은 해드리세여 남는게 이불이래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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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어른들보다 주변에서 뭐라고 속닥거리는게 한국의 짜증나는 문화에요... 그래서 신부들이 힘들죠ㅎㅎ
어머님이 완곡하게 반대하심 하지마세요^^ -
환찬
답글들 다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희 의사로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더 힘들고 애매한거 같아요.. ㅜㅜ 의견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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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기본은 하시는것이 좋와요
예단은 뜻이있어 어르신께서 중요하게 생각
하시는문제이기도 해요
시댁에서 마다하셔도
신부님께서 신랑님댁에 큰며느님 이시거나 외며느님이심 황금 포인트 들어가거나
오리지날 황금으로 하셔서 신부님께서 복을 안고
시댁으로 가신다하는 전설적인 풍습이있으니
황금이불 한채만이라도 하시는것이 신부님께서
더이쁨도받으실거예요 ~~~~~ -
제미니
왠지 저랑 비슷한 시기의 고민을 하시는거 같네요~
저희도 예단생략하기로 했어요~ 양가 원조 없이 결혼하는거라
그 돈 아껴서 집값에 보태라 하시는 분위기예요.
예단을 보내면 그만큼 봉채랑 함이 와야하는거라서 시부모님이 부담되서 그러는 걸수도 있으니
상황을 고려해서 하시면 될것 같아요~
만약 시댁 원조를 받으시면, 아예 안하는건 그렇고
예를 갖추는 선에서 아버님 양복이랑 어머님 한복 해입으시라고 어느정도 챙기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원조 없더라도 -
누리알찬
저도 금꽃님처럼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해서 따로 예단은 생략하는 분위기이지만,
지금껏 키워주신거 감사하는 뜻에서 양가에 옷한벌씩 해드린다고 했어요.
어머님이 처음에는 한복도 필요없다 하시더니, 어차피 아주버님 결혼식때도 입으시라고 맘에 드시는거 고르시라했더니 완전 고급으로 고르시더라구요, 그리고 현금은 집 수리하신대서 수리비 조금 보태드리겠다고 했는데, 나중엔 또 반상기 대신에 현금으로 주면 시댁 친척들 한복한벌씩 빌려주겠다하시면서, 그게 제 얼굴
음.. 저는 처음엔 반상기?랑 은수저는 필요없이 이불이랑 현금예단 500정도 얘기하셨었는데요~
이불로 계속 고민하고있으니까 그것도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500만 드리고.. 거기서 200돌려받고 꾸밈비로 200 더 주셨거든요.. 일단 시부모님의 의견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현금만 가져가는게 그래서 가방 하나 사서 같이가져갔는데 그것도 그냥 가져가서 환불하고
제 가방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기존에 있던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