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10년 넘게 친척에게 자동차 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할머니 막내 여동생(아버지보다 어립니다.)이니 저에겐 이모할머니가 되겠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싼것 같아서 다이렉트같은 보험으로
갈아타고 싶은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10년넘게 보험을 들어줬다고 해서 특별한 혜택이 있는것도 아니고...참 난감합니다.
생애 첫 차때 보험료 몇푼 줄이고자 아버지 명의로 차를 사고 외참촌에게 보험을 들었습니다.
몇 년전 아버지가 차를 바꾸시면서 제 차를 팔고 아버지 차를 제가 받았습니다.
이때 아버지는 외삼촌에게 다시 보험을 드셨죠.
문제는 이때만 해도차도 오래되고보험료가 최대 할인된 상태였으므로 보험료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작년에 K5로 신차를 구입하면서부터 보험료가 껑충 뛰더군요.
하지만 어쩔수 없이 이모할머니께 다시 보험을 들었습니다.
다음주에 보험이 만기가 되는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엇그제 아버지께 여쭤보니 아버지는 외삼촌에게 들었던 보험을 그냥 다른 보험사로 바꾸셨다고 합니다.
저만 덩그러니 남겨진채... 사실 아버지도 고민이 많으셨는데, 저한테 넘기시고 속이 시원하셨다는... ㅠ.ㅠ
회원님들중에 친인척에게 들었던 보험을 어떤 식으로 빼셨는지요?
또한제 명의로 보험을 드는것은 차량가가 많이 빠지면 그때가서 바꾸는 것이 좋을런지요?
아버지와 제 차 모두 아버지 명의의 가족보험을 들어둔 이유는 동생, 제수씨, 저와 와이프(면허는 없지만)가
혹시라도 운행을 하게될 경우가 있어서 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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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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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그 차액이 이모할머니와의 관계유지보다 효용이 크다면 당연히 끊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관계를 유지하는게 좀 더 현실적인 답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다이렉트 견적 뽑으셔서 이것 저것 물어보세요. 조카 이기 이전에 한 명의 고객으로서 상대하라는 무언의 압력도 넣으시고요,,, -
유린
친한친구가 보험시작햇다하면서 한번 넣어줘야될꺼같다고하는게 제일쉬운방법일듯해요…
저도 그렇게해서 다이렉트넣엇어요 -
유희
할머니께서 생존해 계시면 좀 껄끄럽겠고, 돌아가셨으면 할머니 동생 거의 남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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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고민끝에, 회사핑계를 이야기했습니다. 작년실적이 좋아, 올해 자동차보험 전액지원된다고, 회사에서 거래하는 지점이 있어서 만약, 다른데서 들려면 내가 직접 자비를 내야 한다고요.. 그랬더니 이해하더라구요. ㅎㅎ
자주 연락하는 사이아니면~ 사정없이 끊어도 별 상관없겠지만...
자주 연락하고 이었다면 좀 난감하긴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