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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예신입니다.
저랑 예랑이는 2년여를 동거하고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예랑이는 오래전부터 독립 자립하여 혼자 살고 있었고 저는 집안일로 인해 가족이 잠깐 흩어지게 되어 가족들의 동의하에 동거를 시작했지요~~ 너무 동거가 길어지면 안되는게 여자인 저희집의 입장인지라 1년뒤엔 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먼저 선수 치더군요
언니네 시아버지 되실 분이 위독하셔서 먼저 하게됐지요
그리고 드디어 저희가 날짜를 잡고
소박하게 부모님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은 채 반지맞추고 식장잡고 신혼여행 에약하고 살뜰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부모님 말씀이 식날 부조 들어온것을 가져가시겠다고 하네요....
하.. 부모님께 뭘 바라지도 서운해하려 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하잖아요 ..
말인즉 지금까지 부모님께서 뿌린것이니 거둬들인다라는 말씀입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로 이렇게 글쓰고 있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어제 예랑이 붙들고 펑펑 울었지요
언니 결혼식에는 빛까지 져서 시켜주셨는데
저는 오히려 가져가시겟다니.......저와 예랑이는 아무문제없는데
부모님때문에 속상하고 창피하고 ,,,,,,
12월 지금 눈이 오는데 마음이 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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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08: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