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분들이 제 얘기 들어주시고 많은 조언해주신 덕에 정신 똑바로 잡고
주말동안 오빠랑 영화찍으면서(!) 해결했어요^^
예단얘기도 잘 끝났구요,(오빠가 잘못알고있었고 예단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달랐었던 게 원인이었어요)
다시는 말 함부로 하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받아냈답니다ㅋㅋㅋㅋㅋ
지나가면 왜 그런거로 싸웠나 싶다는 얘기에 그만두고 싶었지만 조금 더 힘을 냈지요^^
아 지금은 오히려 다른 것때문에 걱정이네요
듀오박람회가서 계약을 했는데 이것저것 추가되는 것들 따지니 350이 훌쩍 넘어가버리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네요ㅠㅠ
게다가 저랑 오빠가 원했던 사진앨범이 따로 있었는데 다른버전으로 예약이 됐다는 소리에
뻥!!!!! 계약을 취소하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예요ㅠㅠ
듀오가 원래 비싸다고 하기도 했고, 워낙 비용 많이 드는데를 선택한 것도 있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돈도 없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계약금을 못돌려받더라도 더 저렴하게 해보려구요^^
여기저기 더 알아보고 비교해보고 결정했어야 했는데.....듀오라는 이름과 플래너님만 보고 너무 덜컥 해버린 것만 같아서
속상하고 오빠한테도 미안한 마음까지 드네요ㅠㅠ (취소하면 계약금은...으흑)
스튜디오는 달빛스쿠터고, 메이크업은 순수, 드레스는 한수지/레이첼/김성은으로 했었는데..
본식업체가 스냅업체로 변하면서 돈이 확 올라갔죠
게다가 달빛스쿠터 아르누보는 돈이 더 추가가 된다니....아휴 걱정이네요...
아참,
제 얘기에 자기얘기인양 같이 화내주시고 제 편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우리 모두 결혼준비 힘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