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것 같네여..제가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여러분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린답니다.제가 09년 5월에 결혼을 했는데요..그 전에 집을 구하게 되어 작녀 3월에 정말 방두 넓고 구조도 딱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해그 곧에 터전을 잡고 신혼집으로 살게 되었지요..처음에 집을 보러 갔을때는 사람이 살고 있어 잘 보지 못했던 것들이.이사를 가려고 막상 텅빈 방을 보니~ 오마이 갓!! 이더군여..전기선은 다 나와있지 씽크대는 서랍장도안맞고 (참고로 제가 갈때마다 식사중이라 주방을 재대로 못본 저의 잘못도 있져.ㅋ)수도는 쫄쫄쫄.. 배란다 샷시는 이중으로 되어있는데 정말 다행아닌다행으로 집 안쪽 문이 잘 닫히지 않더라구여.밖이였으면 정말 짜증 났을텐데..ㅠ.ㅠ아무튼.. 아이들이 벽에 낙서를 해서 벽은 온통 색연필과 크레파스였져..집주인이 멀리 살아 계약만 하고 집으로 쓩~ 가버려서 할수없이 전화로만 상황을 알리게되었져..도배. 씽크대. 전선등을 말했더니, 못해준다고 하더라구여..어차피 이미 계약은 끝났고. 잘 고쳐 살아보자 생각하고 씽크대는 어차피 우리가 들고 나갈꺼 아니니.해달라고 했더니. 스텐레스 판 빼고 서랍장만 바꿔줬다는..ㅠ.ㅠ (이대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아무튼. 페인트칠 하고 공사하는 아저씨 불러서 전선 마무리짓고..그렇게 저렇게 살고 있었지여..저희집이 25평인데 아파트형 빌라라 구조가 참 괜찮았거든여..세탁실도 따로 있고. 베란다고 양쪽으로 다 되어있어. 공간이 더 넓어 보이지요~그러다 12월에 문제가 터진거져..밑에 집에 물이 센다는 거예여..난감한 저희는 혹여 보일러가 터진걸까 해서 보일러도 못틀고. 혹여 수도때문인가 해서 물도 못틀고 하루를 보내야 했져.다음날 집 주인 아주머니와 그 신랑분이 오셨어여.공사 아저씨를 불러 이리저리 점검을 해보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거예여..근데. 아저씨가 저에게 물으시더라구여.혹시 세탁기 뒤에가 빠져서 물이 센적이 있냐구여..세탁실에 물이 차는게 싫어서 호수를 하수구에 끼고 쓰던 저는 3주전에 세탁기 호수 뒤에가 빠진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했져..그 아저씨는 그것 때문이라며. 그 물이 밑으로 내려간거라는 거예여..아직 20대인 저희는 처음에 당황이 되서 그 말에 그냥 아!! 우리 잘못이구나 했던거져.점검이 끝나고 집 주인아저씨가. 우리 잘못이니 점검비를 반반 내자고 하는것입니다.퐝당!! 그래도 그때까지는 정말 우리 잘못인줄 알았지요..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모두들 돌아가셨져..근데 생각해보니. 세탁실에서 물이 센다는거 자체가 너무 이상해서.공사 아저씨께 여쭤봤져..혹여 하수구가 막힌거 였냐고.. 그랬더니. 아니라며. 방수가 안되서 그렇다는거예여..!!뭐밍?? 생각해보니.만약에 우리가 처음부터 호수를 하수구에 넣지 않고 그냥 썼다면 진작에 일어날수도 있었던일이였던거져..그럼 그건 집이 허술한 주인 잘못아닌가염?아무튼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지요..밑에집 아주머니가 대뜸 올라오시더니. 물이 센곳에 얼룩이 있으니 도배를 해달라는거예여..그래서 저희가 주인 아주머니께 말씀을 하시라고.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주인이랑 통화를 했는데.세탁기를 잘 못 쓴 우리니깐. 저희한테 해달라고 하라고 했다는거예여..너무 어이가 없어서 주인 아주머니께 전화를 해서.여쭤봤어여.혹시 저한테 방수가 안되니깐. 세탁기 호수를 하수구에 넣고 쓰라고 말씀 해주신적이 있냐고.없다고 하져. 당연히 없으니..그럼 저희가 호수를 그냥 밖에 내놨으면. 진작에 일어났을 일 아니냐고..아저씨한테도 확인했는데 이건 방수 문제라고..그러니 아주머니가 해주셔야지 왜 저희한테 미루냐고..그랬더니. 새댁이 잘 못했으니 새댁이 알아서 하라고. 막 우기시는거예여..너무 말이 통하지 않아서 그 공사아저씨께 주인아주머니께 확실히 얘기를 해달라고 했더니.아저씨께서 주인 아주머니랑 통화를 하셨는지 주인 아주머니가 전화가 오셨더라구여.알았으니깐. 어차피 이사갈꺼 아니고 거기서 살꺼니깐. 새댁이 해줘.. 담에 또 그런일이 생기면 그때는 내가할께이러십니다..정말 어이가 없어서..원래 자기네가 해주고. 또 그런일이 생기면 그때 우리가 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주인 아주머니도 주인 아주머니지만.밑에 집 아주머니는 더 웃기시는 분이더라구여.저한테는 왜 자꾸 둘다 미루냐며..(참고로 물이 거실 등에서 떨어졌답니다.)그냥 얼룩진 곳만 흰색 벽지로 발라주면 되는데 왜 그러냐고. 난리를 치고 가시더라구여.정말 안되겠다 싶어. 그래. 얼마 들지도 않는데 그냥 맘 편하게 해주자생각을 하고.아주머니께 해드리겠다고 하니.벽지는 지금 있는거랑 똑같은걸로 해줘여. 다른걸로 하면 너무 보기 싫으니깐.그리구. 짧은 벽지말구. 길게 되있는 벽지 있잖아.. 아니다. 나 집에 남은 벽지 있으니깐 그걸로 줄께여그게 엘지껀가.. 이러십니다..그러더니 그 담날에는 한쪽만 붙히면 거기만 하얗고 주방쪽은 누러니깐. 다해줘야 되는거 알져??(참고로 거실과주방이 이어진곳이랍니다)이러고 있답니다..자꾸 욕심이 생기시는지 이것저것 요구하는게 너무 얄미워서얼룩진 곳은 거실이니. 거실면은 다 해드릴껀데 주방쪽은 어차피 흘러드러간 얼룩도 없고 그러니. 그쪽은 알아서 하셔야져그랬더니 소리 소리를 지릅니다.자기가 불도 못켜고 그러고 있다며 어려서 세상을 모른다며..완전 주인집이고 아래집 주인이고. 어리다고 완전 무시하십니다..그래서 아직 일년도 되지않은 집을 이사가려고 해요..집주인이 하두 뭐라고 할때 집 그냥 빼달라고 했더니. 빼준다고 했는데..빼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수수료를 저희가 물어야 하는건가염??집주인이 수수료는 안해주겠져??도배비들고 수수료 나고.. 참내.. 신혼집인데 이렇게 되니. 완전 우울하네여.수수료를 안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