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고 싶단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 없고 지금 시골집에도 열마리쯤 되는 길냥인지 집냥인지 모를정도로 자유롭게 마당에서 밥만 주면 고양이들이 들락달락 하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한달전 여행갔던 산길에서 고랑에 빠져있던 새끼 고양이를 만나
식구가 된 초보입니다
처음에는 집에 많은고양이들이 들락거리니 밥이라도 먹고 살수있게 산속보단 안전한 시골집에 데려다 놓을 생각으로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고양이에게 거부감이 없었고 키우다보니 너무 예뻐 예방접종 1차 맞히고 애지중지 하고 있습니다.
저에 고민은 4인가족인데 맞벌이라 집에 냥이가 낮시간에는 혼자 집에 있게 됩니다.
주말에는 한달에 한두번은 2박3일 집을 비우는 일이 많습니다.
냥이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을듯 하여 또래 냥이를 분양하기로 하고
어제 약속을 잡은상황입니다.
막상 이쁜 냥이를 찾고보니 제가 두마리를 책임질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새끼냥이라 이쁘기만 하겠지만 큰아이들은 애교도 없어지고 할텐데 한마리야 어찌어찌 키우겠지만 둘다 가능할지...
이녀석도 아플까 걱정인데 두마리 키우면 아플 확률도 두배가 될테이고...
우리가족을 위해서는 하나만 지금처럼 애지중지 키우고 싶으나 냥이를 위해서는 또래냥이를 들이는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어제까지는 또래냥이가 답이다 생각했는데 너무 경솔하지 않았나 고민이 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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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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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잘 지내겠죠
사람이 채울수 없는게 또 그들의 세계에 있을테니깐요^^ -
유키
그래요~~
감사합니다^^ -
조히
전 4갤첫째키우다 8갤 둘째왔는데 어린냥이들이라그런가 잘지내더라구요. 글고 둘있으면 돈이 2배가되는건 사실인데 얘네 노는거 보고있으면 너무잘했단 생각 들어요. 사람이 채워줄수없는부분을 지들끼리 느끼며 살아가지않을까..또 오래 집비워도 안심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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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아
예~~^^
평생 냥이구경 못하고 사는 불행을 주면 안되리라 판단되네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동료 냥이가 있으면 더 잘 지낸다고 하던데.. 저두 잘 모르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