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된 코리안숏컷 턱시도 까망고양이 기르는 집사에요..
정말 제 동생같고 제 자식같은 아이인데..
부모님도 많이 사랑해주시지만 알러지 때문에 가족 모두 환자됐어요.
어머니는 게다가 천식까지 걸리셔서.. 지금 당장 고양이 내보내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
눈물이나서 미치겠어요.
일주일 안에 해결해서 내보내라고 하시는데..
이 아이를 일주일만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알고..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니 하늘이 무너지네요.
저도 지금 아직 벌이가 없는 학생인지라 힘도 없고.. 내년엔 어떡해서든 자취를 해서 데리고 키우고 싶은데..
저도 알러지 결막염과 비염 때문에 건강상 많이 안 좋긴하거든요..
사람들은 동물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지 않냐고 하는데... 눈물나요 정말.
몇개월 동안 탁묘를 시켜서 제가 자취하게 되면 데리고 올까요?
아니면 입양을 시켜야하나요....
저한텐 너무 중요한 문제라서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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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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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위에님 말씀처럼 해 보시고 도저히 안된다 싶으면 입양을 보내셔야 할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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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꼬마야
흠... 애묘를 위해서 더 사랑해줄수 있는 분을 찾아주시는게 마지막 배려이지 않을까 해요... ㅠㅠ 나중에 자취하면 또 새로운 인연 만들어 가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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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두
글만봐도 상황이 많이 심각하신것 같아요. 위에님들 의견처럼 알레르기 약도 약이지만,
현재 혼자 사시는게 아니니까,, 집사님 어머님은 천식 걸리셨고, 다른 가족분들도 이로인해 건강이 안좋아지셨다면, 알레르기 약이나 천식 약으로 설득하긴 한계가 있고, 글 내용상 당장 분양을 원하시는걸로 봐선 힘들것 같아요.ㅠㅠ
조심스레 입양을 보내셔야 할것 같다는 쪽으로 의견보태요, 신중한 결정 내리시길 .. -
한봄찬
반려가 다른가족에게 미움받고 눈치보며 사는것보다, 다른 가정에서 사랑 받으며 살게 해주세요. 고양이 사랑 때문에 어머니를 슬프게 하지마세요. 비염도 비염이지만, 내가 이렇게 힘든데도 내자식은 고양이 생각뿐이구나. 하게 생각하실 어머니 마음 상처가 비염보다 더 바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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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예
모두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당분간 장기탁묘를 보내기로 마음 먹었어요. 저도 상태가 많이 안좋지만 그래도 제가 책임지게 된 생명인데 끝까지 책임지려구요. 어디 보낼 자신도 없고.. 내년에 자취하게 되면 다시 데려오려고 합니다^^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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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짱구
장기탁묘보내셨나요?
저는 알레르기약 처방받아서먹구있어요...그리고 청결에 좀더 신경쓰구요. . 상황이 많이 답답하실텐데 부디 좋은쪽으로 풀리시길바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