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3000에 월세 5만원인 원룸에 살고 있구요-계약기간은 7개월 정도가 남았습니다.1년동안 아무 불평없이 잘 살았습니다.그런데 지난 2월 윗층에 새로 이사를 왔는데,방안에 가구가 없어서 그런지 굉장히 울리더군요.남자 혼자서 사는데 왜그렇게 돌아다니는지 걸을때마다 쿵쿵거리는 소리가 나서 무척 신경이 쓰였습니다.더 큰 문제는 제가 대학교 근처에 살아서 저놈이 사람들을 오지게 델고 온다는 것입니다.새벽 세네시까지 떼거지로 몰려와 노는데,아주 천장이 무너질 거 같고 대화 소리도 또렷하게 다 들리는 겁니다. 두번정도 올라가 경고를 했고,그때마다 죄송하다고는 하는데 그게 끝입니다.참다못해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습니다.주인아저씨께 전화를 드리고 이런 상황을 말했더니윗층 놈 부모와 본인에게 전화를 해서 주의를 주셨고저에게 윗층놈이 한번만 더 사람들을 델고와서 놀면 쫓아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그 이후로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 횟수는 줄어들더군요.하지만 움직일때마다 나는 그 쿵쿵거리는 소리는 역시나 어쩔수 없었습니다.방에 가구가 없어서 저러려니 하고 참고 몇주를 또 보냈습니다.그런데 또 사람들을 델고 와 새벽까지 놀더군요.어찌나 열받던지, 아침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9시가 되자마자 주인 아저씨께 전화를 드렸습니다.그런데 이번엔 아저씨께서 참을 수 없으면 제가 나가야하지 않겠냐는 말씀을 하시네요.어쨌든 지난번에 아저씨께서 윗층놈에게 전화를 한 이후 사람들을 데리고 오는 횟수는 줄어들었기 때문에아저씨도 더이상 터치하고 싶지 않을려는것 같았습니다.윗층이 쿵쿵거린다는 불평은 제가 처음이라면서 오히려 저를 예민한 사람 취급하더군요.아저씨께서 분명그걸 못참겠으면 본인이 이사가는 방법밖에 없겠는데요라고 말씀을 하셨고 저는제가 이사가는 방법밖에 없는건가요?라고 되물었을때 아저씨는 그렇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그리고 다른 얘기로 넘어가셨고 그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제가 딱 한학기가 남아서 마저 마치고 이사가면 좋은데 이대로는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어요.억울하고 분하지만 제가 이사가야 할 거 같습니다.이상황에서 제가 방을 구하고 아저씨께 이사를 가겠다고 하면아저씨께서 보증금을 내주실까요?다시 전화를 드려 이사간다고 말을 하고 집을 구해야할까요?저는 먼저 이사가겠다고 말하지 않고 아저씨께서 먼저 이사를 권했으니제가 계약 위반한 상황은 아니니 보증금은 바로 받을 수있는거 아닐까요?주인아저씨도 너무 미워서 전화하기도 싫네요.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
원칙부터 이야기 하자면 계약기간 만료전에 나가실경우 새로운 세입자를 직접 구하셔야 합니다. (복비도 부담하셔야 하구요) 그러나 집에 하자가 있거나, 집주인이 사정이 있어 나가라고 할경우는 집주인이 세입자도 구하고 이사비와 복비도 부담을 합니다.
허나 지금의 경우는 좀 애매하긴 하네요... 위층 세입자가 시끄러워서 나갈려고 하시는 경우니..
집주인께 일단 나가겠다는 의사를 전하시고, 새로운 세입자를 직접 구해야 하는지..보증금은 언제 주실수 있는지 물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