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자로 전세를 들어갈 계획으로 전세금의 10%인 500만원을 계약금 명목으로주인 통장으로 입금시켰습니다.
물론 전세계약서를 작성했구요(부동산을 끼고 계약한게 아니라 주인과 저. 이렇게 했습니다)

이사는 2월 29일경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런 발령으로 이사를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발령지에서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었기에 계약을 파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아파트 주인의 딸이 부동산 사무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계약금은 돌려받지 못하므로 자기네는 절대로 돌려줄 의향이 없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강조 하면서요

저도 알음알음으로 알아보니 계약금 500만원은 돌려받지 못한다고 하는 말들만 무성합니다.

500만원. 제게는 너무나 큰 돈입니다.

아파트 주인은 다시 아파트를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하는데 지금까지도(5월 1일) 아파트가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아파트에 세입자가 들어오게 되면 계약금 100%는 돌려받지 못할지라도
복비와 도배비 등은 제외하고 돌려줄 가능성이 있을까 전화통화를 시도해보긴 했지만
주?pt주인은 집이 나가지 않은 상태라고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계약금 500만원 전액을 포기해야할까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