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원룸을 5월초에 계약을 했습니다.
처음에 급하게 구하느라 이것저것 세세하게 보지 못했었는데..
일단 기본적인 물빠짐이나 집안에 옵션품목들의 결함등은 다 확인했었는데..
집안 통풍이라거나 그런걸 제대로 확인할 겨를이 없었어요.
벽에 곰팡이 슬어있고 그래서 도배 다시 안해주냐고했더니.. 곰팡이가 핀 쪽 벽만 도배를 해주더군요.
집주인은 와보지도 않고 도배아줌마만 와서..
전 세입자가 계약기간이 2달 남았는데 그 방에 들어간거든요.
몇일 지내다보니 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가고, 변기도 자주 막히고..
싱크대 아래쪽 하수구에서 냄새도 올라오기 시작했구요.
습하기는 또 엄청습해서..물먹는 하마를 집안 곳곳에 놨는데 1달도 안되서 꽉찬걸 발견했습니다..-_ -
덕분에 곰팡이도 여기저기 장난아니게 계속 피고 있구요..
빨래 집안에서 말리려 널어놓으면 조금만 옷이 붙어있어도 옷도 안마르고.. 옷에도 곰팡이가 피기도했구요.
일단 제일 문제는 산지 얼마안되서.. 전기난방인데 두세번 틀었었나?
어느날 방이 너무 습해서 전기난방을 켰는데(평소엔 코드를 뽑아두었답니다.)
갑자기 타다닥! 하더니 불이 나더군요 -_ -^
깜짝놀래서 코드뽑고 그냥 바람불어서 불을 껐구요..
주인집한테 연락했는데 몇일동안 연락이없다가, 퇴근하고 오는길에 마주쳐서 얘기했더니
방으로 와서 연결된 선만 일단 다 끊어놓고 한달이 넘도록 고쳐주질 않고있네요.
또 한번 마주쳐서 안고쳐줄꺼냐고 말했더니 수리하는 사람이 뭐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금 기다리라했다며
말을 흐리는겁니다. 미리 연락을 준 것도 아니고 마주쳐서 물어보니 그때서야 대답하더군요.
그리고 5월 초부터 집을 사용했는데, 4월전기요금과 입주하기전 5월 전기요금이 밀려있더군요.
집주인한테 어떻게 된거냐며 물었더니 일단 저희 보고 밀린 요금을 내갚鳧?내고 사용하랍니다 -_ -
끊긴다고 통지서가 날라왔는데..-_ -
그리고 집에 인터넷이 안되서 물어봤더니 정확한 번호를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그 번호가 맞는지 안 맞는지 확실히는 모르겠다며 대충 알려주고 마는겁니다.
원룸이고, 보증금도 얼마안되고 그래서 좀 그렇지만..
살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샤워하고 나오면 그 습기가 어디로 빠지지도 않고, 그대로 남아서 현관? 쪽 문이며 벽, 천장에 다 곰팡이펴서
2~3일에 한번씩 닦아야하고..
냄새 올라와서 뭐 해먹기도 겁나구요 -_ -..
싱크대 하수구 막는..그 거름통도 안맞아서 집안에있던 새걸로 갈았는데도 계속 빠지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맞는 거름통 사서 껴놨지만..
전기요금같은것도 계약서에 나가는 사람한테 받아서 내는걸로 되어있는데..
일반 원룸입니다. 보증금 200에 월 30인 8평정도 되는 방인데..
아..창문도 일반 가정집 창문도 아니고 반밖에 안열리는.. 밀고 당겨서 여닫는 창.. 가로x세로 30x30정도도 안되는거같은..?
통풍도 안되고..어떻게 이렇게 더운데 집안보다 밖이 더 시원할 정돕니다 -_ -...
어떻게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방을 뺴고 싶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했었구요..
신고를 하든 주인집이랑 얘기를 해서 .. 해결을 하든..아니면 정말 개인적으론 방을 빼고싶네요..
곰팡이 때문에 없던 병들도 하나둘생기는것같구요..-_ -...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